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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 - Ghost In The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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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에 발매된 The Police의 네 번째 앨범 [Ghost In The Machine]은 전작들의 뼈대를 이루던 레게 사운드를 자제하고, 보다 팝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
신디사이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자신들의 음악적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재즈적인 혼섹션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80년대 팝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밴드의 자각적인 태도와 그에서 비롯된 Hugh Padgham이라는 거물 팝 프로듀서의 영입에 기인하는 것이다.
과도기적인 작품이지만, 단순히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 'Invisible Sun', 'Spirits in the Material World' 등 양질의 팝록을 담고 있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