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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Jazz Trio - Speak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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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피아노 트리오의 삼중주. 그레이트 재즈 트리오 결성 30주년을 앞두고 녹음된 신작 [Speak Low]
이름 그대로 위대한 재즈 트리오. 그레이트 재즈 트리오가 결성 30주년을 지나쳐 왔다. 피아니스트의 생명력은 나이와 상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의 달인 행크 존스에 키스 재릿 트리오의 핵심 잭 디조넷, 칙 코리아 밴드의 사이드맨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존 패티투치가 함께 한다. 트리오의 생동감 넘치는 인터플레이와 황홀한 솔로, 행크 존스의 나이를 잊은 완벽한 연주. “Speak Low”, “When You Wish Upon A Star”, “Corcovado” 등 수록곡들은 만족감과 행복을 동시에 안겨다 준다. 스윙 저널 선정 골드 디스크/DSD 레코딩.
아름다운 터치, 매끄러운 프레이징, 나이를 먹지 않는 스탠더드의 달인 행크 존스와 동시대 최고의 리듬 연주자들의 만남: 행크 존스 (피아노)/ 존 패티투치 (베이스)/ 잭 디조넷 (드럼)
“행크 존스는 늘 최고령자로서 연주해 왔지만 변함 없이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연주를 우리를 놀래킨다. 앨범을 듣고 나면 ‘멋지다’라는 말 한마디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행크 존스는 스탠더드 넘버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행크가 솔로로 시미즈시의 한 재즈클럽에 출연했을 때 행크가 모든 곡을 신청곡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팬들로부터 리퀘스트를 받아 연주하는 스타일이다. 1, 2부 모두 리퀘스트로 구성되었으니까 약 20여 곡을 리퀘스트로 연주했다는 것이다. 역시 행크!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어떤 리퀘스트곡도 거침없이 연주해 청중을 놀래키고 만족시켰다. 연주가 끝난 뒤 행크에게 “만약 모르는 곡을 신청받으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팬이 알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곡이 있을리가 없잖아요”라며 웃었다. 그의 머리에는 분명히 수백곡, 아니 천곡이 넘는 스탠더드가 메모리돼 있음이 틀림없다. (이와나미 요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