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die Higgins Trio - A Fine Romance &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 (24K 골드CD)
|
재즈 피아노의 거장 에디 히긴스의 비너스 레코드 전속 10주년, 음악 경력 50주년을 기념하는 ‘로맨스 4부작’ 중 1, 2번째 씨리즈!!
멋진 사랑의 시간을 선사하는 로맨틱한 멜로디로 가득한 앨범 ‘Swing Journal 골드 디스크’ 선정
2006년 일본 스윙 저널 해외 재즈맨 독자 인기 투표 부분 제1위를 차지하며 반세기가 넘는 에디 히긴스 음악 인생에서 최대 혼신을 다한 앨범으로 로맨틱 스탠더드 베스트 전 4부작 총 50곡 중 1, 2부작 26곡을 수록한 앨범 (3, 4부작 나머지 24곡 올 12월 발매예정)
2 CD For 1 Special Price (국내한정)
최상의 음질의 제공하는 영구보존용 골드 디스크로 제작 (초도한정)
[A Fine Romance]
일본에서 대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에디 히긴스(Eddie Higgins)가 비너스 레코즈(Venus Records)의 간판 아티스트다운 장대한 시리즈 기획에 도전하였다. 러브 송의 명곡을 50곡 선정하여 4장의 앨범에 나뉘어 수록되며, [로맨스 4부작]으로 제목을 붙여 2007년 내에 순차적으로 발매해 나가는 시리즈이다. 이 50곡은 지금까지 히긴스가 비너스에서 앨범에 수록하지 않은 곡으로 선정하였다. 유일하게 겨울에 발매될 마지막 앨범에 수록될 「Historia de Una Amor(어떤 사랑의 이야기)」만 프로듀서의 요망에 의해 한번 더 레코딩이 되었다고 한다. 녹음은 2006년 8월 14일~17일에 맨하튼의 클린턴 스튜디오에서 행해졌다. 4일 연속으로 총 50곡이 녹음된 셈이다. 4장의 앨범을 한꺼번에 녹음한다는 것은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를 생각나게 한다. 이와 같은 시리즈 기획은 당연하지만 한편으론 매우 희귀하다. 우선 아티스트에게 그에 알맞은 역량과 인기가 없으면 성립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기획은 그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시리즈이며, 인기도 파워도 있는 그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금이라도 많은 레코딩을 남겼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 이루어지는 대망의 기획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녹음 멤버는 에디 히긴스(피아노), 제이 레온하트(Jay Leonhart)(베이스), 마크 테일러(Mark Taylor)(드럼)의 피아노 트리오 구성이다. 히긴스의 최근 몇 작품의 드럼 연주자는 조 아시오네(Joe Ascione)였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드럼 연주자가 마크 테일러로 바뀌었다.
에디 히긴스는 1932년 2월 21일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생으로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음악원에서 학업했다. 시카고의 비 제이 레이블(Vee Jay label)에서 초창기 앨범을 발매했고 그리고 같은 지역의 유명한 재즈 클럽 “런던 하우스”에서도 하우스 피아니스트로 오랜 세월 그 임무를 맡았다. 1970년에는 플로리다의 포터 로더데일 (Fort Lauderdale)로 이사하였으며 그 이후, 겨울은 플로리다, 여름은 고향에서 가까운 피서지인 케이프코드(Cape Cod)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아하고 여유로운 활동 모습이다. 부인은 재즈 가수인 메레디스 담브로시오(Meredith D'Ambrosio), 부부가 함께 자주 공연하고 있다.
제이 레온하트는 1940년 12월 6일, 메릴랜드(Merryland)주 볼티모어 출생. 버클리에서 수학했다. 프리랜서이자 베이스의 명수로서 오랜 세월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작사가이기도 하다. 딸인 캐롤라인 레온하트(Carolyn Leonhart)는 재즈 가수이다.
마크 테일러는 영국 출신이며, 1962년 런던의 햄스테드(Hampstead) 출생. 독학으로 재즈 드럼을 터득했다. 1988년~95년까지 British Jazz Award [드럼 연주자] 부문 후보로 단골 랭크 되었다. 96년에 Toshiko Akiyoshi-Lew Tabackin Jazz Orchestra(토시코 아키요시-루 타바킨 재즈 오케스트라)의 권유를 받아 뉴욕에 진출. 그 이후 타바킨의 레귤러 밴드를 비롯하여 몬티 알렉산더(Monty Alexander), 케니 배런(Kenny Barron), 모스 앨리슨(Mose Allison) 등과 공연하고 있다.
에디 히긴스는 피아노 마스터이며, 스탠더드 송의 달인이다. 명곡이 가지는 매력을 최대한 추출하여 우아하고 젠틀하게 재즈 특유의 활동적 리듬감 있는 재즈 피아노 연주를 들려 준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듯한 명곡을 채택하여 많은 사람을 매료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한정된 명 연주자만이 이룰 수 있는 기술이다. 히긴스의 피아노 스타일은 그 자체에 매력이 있으며 거기에 명곡의 매력이 가미된 셈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도 납득이 간다. 또한 히긴스의 재즈 스타일은 원곡의 멜로디를 소중히 하여 애드립에 있어서도 원곡의 이미지나 멋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원곡의 멜로디 연주, 선율적인 애드립 모두 멋진 매력이 있으며 우아한 가심(歌心)이 넘치는 피아니스트의 대표격이다. 히긴스의 주된 활동의 장은 재즈 클럽이며, 나이트 클럽이다. 거기에는 재즈 팬뿐만 아니라 재즈에 흥미를 가진 일반적인 청취자도 많이 방문하러 올 것이다. 레퍼토리는 널리 알려진 곡이나 로맨틱한 러브 송 등이 자연스럽게 창작곡보다 더 많이 연주된다. 히긴스는 언젠가 이런 것을 적고 있다. 「숙지는 수용의 요인이 된다. 좋은 연주라도 곡을 모른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좋지 않은 연주라도 곡을 알고 있으면 받아들이기 쉽다.」알고 있는 곡일수록 그 연주가 좋아지기 쉽다라는 음악 팬의 어떤 진리에 대한 말이다. 그는 오랜 세월의 음악 활동 중에서 그것을 통감해 왔을 것이다. 아티스트라는 사람은 청취자의 욕구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꾸어 말하면 하스피탈리티(hospitality) 정신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청취자를 대우하는 것도 예술성도 모두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훌륭한 음악은 “대접하는 예술”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로맨스 4부작] 시리즈도 명곡과 재즈를 사랑하는 청취자에게 선물하는, 대접하는 예술 작품인 것이다. 그 제 1탄이 지금 여러분 손에 들고 계시는 『A Fine Romance』. 콜 포터(Cole Porter)를 비롯하여 제롬 컨(Jerome Kern), 해리 워렌(Harry Warren), 지미 밴 휴젠(Jimmy Van Heusen) 등, 친숙한 스탠더드 작곡가들의 러브 송이 다수 담겨있다. 히긴스가 들려주는 최상급 재즈에 의한 “대접하는 예술”을 이제부터 즐겨 볼까요?
[I Concentrate On You]
콜 포터의 대표곡. 뮤지컬『브로드웨이 멜로디』(1939년)를 위하여 작사 작곡.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엘라 피츠제럴드 (Ella ‘Jane’ Fitzgerald) 등 다수의 명창 명연이 남아 있다.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연주는 보사노바 터치의 편곡으로 원곡의 멜로디를 우아하게 펼치며 아름다운 애드립으로 도취되게 만든다. 연주에 맞추어 흥얼거리고 싶어지는 연주이다.
[Yesterdays]
뮤지컬『로베르타(Roberta)』(1933년) 중의 삽입곡. 작곡은 제롬 컨, 작사는 오토 하베크(Otto Harbach). 재즈 스탠더드 곡으로서 대인기였다. 「Smoke Gets In Your Eyes」도 같은 뮤지컬에서 태어났다. 연주자에 의해 상당히 다른 인상을 주는 곡이다. 진한 향수나 감상이 많지만 히긴스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면 기막히게 멋진 날들이 되살아 나는 듯하다.
[A Fine Romance]
프레드 아스테어 (Frederic Austerlitz Jr.)~진저 로저스(Ginger Rogers) 주연의 영화 『Swing Time』(1936년) 중의 한 곡으로 제롬 컨이 작곡, 도로시 필즈(Dorothy Fields)가 작사하였다. 히긴스 트리오의 간주에 베이스 솔로로 제이 레온하트(Jay Leonhart)가 연주하면서 허밍(humming)하고 있지만, 사실은 제이는 노래도 구사할 수 있는 재주꾼이다.
[Girl Talk]
sex symbol(성적인 매력으로 인기 있는 배우나 가수), 진 할로우(Jean Harlow)의 반생을 그린 영화 『할로우(Harlow.)』(1965년)에서 탄생한 곡. 소녀끼리의 수다를 표현한 곡으로 닐 헤프티(Neal Hefti) 작곡, 보비 트룹(Bobby Troup) 작사. 여성 가수들에게 인기가 있다.
[September In The Rain]
1937년에 해리 워렌(Harry Warren)이 작곡, 알 듀빈(Al Dubin)이 작사. 2년 후 영화 『Melody For Two』에 사용되어 주연인 제임스 멜튼(James Melton)의 노래나 가이 룸바르도(Guy Lombardo) 악단 등에 의해 대 히트하였다. 조지 쉐어링 퀸텟(George Shearing Quintet)이 자신들의 테마곡으로 연주하였다. 히긴스 트리오는 경쾌하게 스윙으로 가득찬 연주를 들려준다.
[I Fall In Love Too Easily]
뮤지컬 영화『닻을 올려라(Anchors Aweigh)』(1945년)를 위하여 새미 칸(Sammy Cahn)이 작사, 줄 스타인(Jule Styne)이 작곡한 짝사랑의 발라드. 히긴스는 넘치는 듯한 가심(歌心)으로 본령(本領)을 발휘.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음색이 너무 아름답다.
[Gypsy In My Soul]
1937년의 레뷰『Fifty/Fifty』를 위하여 클레이 보랜드(Clay Boland)가 작곡, 모 자페(Moe Jaffe)가 작곡하였다. 아니타 오데이(Anita O'Day), 준 크리스티(June Christy) 등 가수들의 녹음이 많다. 이러한 댄스플로어를 위한 히긴스의 연주도 즐겁다.
[Born To Be Blue]
남성 재즈 보컬의 제 1인자, 멜 토메(Mel Torme)와 친구인 로버트 웰스(Robert Wells)가 공작한 블루 발라드의 곡명. 출판은 1947년. 토메와 웰스는 크리스마스의 명곡 「크리스마스 송」의 공작자이기도 하다.
[Here's That Rainy Day]
뮤지컬 『Carnival In Flanders』(1953년)을 위하여 지미 반 하우센(Jimmy Van Heusen)이 작곡, 쟈니 버크(Johnny Burke)가 작사. 찬 비와 지나간 사랑의 슬픈 추억을 겹치게 한 곡이다. 히긴스는 다시 보사노바 터치의 편곡으로 이 감상적인(sentimental) 발라드를 경쾌한 풍으로 매만진다.
[Exactly Like You]
「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를 태어나게 한 지미 맥휴(Jimmy McHugh)(작곡), 도로시 필즈(Dorothy Fields)(작사)의 인기 스탠더드 송. 뮤지컬『An international review of Lew Leslie』(1930년)을 위하여 씌어졌다. 동년 루스 에팅(Ruth Etting), 베니 굿맨(Benny Goodman) 등이 히트시켰다. 이것도 히긴스 트리오다운 스윙으로 유쾌한 버전이다.
[Willow Weep For Me]
여성 작곡가 안 로넬(Ann Ronell)이 1932년에 작사 작곡한 실연의 발라드. 로넬은 미국 파퓰러 음악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여성 작곡가의 한 사람. 이 곡은 조지 거쉬인(George Gershwin)에게 바쳤다고 전해진다. 여기에서도 한 음 한 음에 정성을 다한 것 같은 발라드 연주의 기량이 넘치는 연주를 들을 수 있다.
[I'll Remember April]
코메디 영화 『Ride Em Cowboy』(1942년)을 위하여 진 디폴(Gene DePaul), 돈 레이(Don Raye), 빠뜨리시아 존스턴(Patricia Johnston)이 공작. 버드 파웰(Bud Powell)이 명연을 남겼을 무렵부터 모던 재즈(Modern Jazz)의 인기곡이 되었다. 히긴스가 애드립으로 펼치는 재치 넘치는 연주가 훌륭하다.
[In Love In Vain]
뮤지컬 영화『Centennial Summer』(1946년)을 위하여 제롬 컨(Jerome Kern)이 작곡, 레오 로빈(Leo Robin)이 작사한 짝사랑의 러브 송. 헬렌 포레스트와 딕 헤이메스(Helen Forest & Dick Haymes)의 듀오, 마가렛 휘팅(Margaret Whiting)의 노래로 히트하였다. 앨범의 마지막은 화려한 스윙감으로 청자를 매료시키는 연주로 장식하였다.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
재즈 피아노의 거장 에디 히긴스의 [로맨스 4부작]의 제 2탄. [로맨스 4부작]은 합계 50곡의 러브 송 명곡을 4장의 앨범에 수록하여 2007년 내에 순차적으로 발매해 나가는 장대한 시리즈이다. 선곡은 지금까지 히긴스가 비너스 레코즈(Venus Records)의 앨범에 수록하지 않은 곡에서 선곡하였다. 유일하게 「Historia de Una Amor(어떤 사랑의 이야기)」만 제작자의 요망에 의해 2번 녹음이 되었다고 한다. 매년 1장의 신작을 내는 것도 뜻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데 4장이나 신작을 발매한다는 것은 히긴스의 인기를 반영한다 볼 수 있다.
그가 비너스에서 제 1탄 『Haunted Heart』를 녹음 그리고 발매한 것은 1997년의 일. 그리고 나서 올해로 정확히 10년째이며, [로맨스 4부작]은 그의 비너스 1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또한 1932년 2월 21일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출생으로, 시카고에서 프로 활동을 개시한 그가 1957년에 첫 리더작을 녹음한 후로 정확히 반세기에도 해당한다. 그의 디스코그래피(Discography)를 살펴보면 첫 녹음은 1956년 말 혹은 57년 초가 되어 있기 때문에 첫 녹음 이후로 반세기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또한 그는 12년간에 걸쳐서 시카고의 유명한 재즈 클럽 “런던 하우스”에서 하우스 피아니스트를 담당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그 시작도 1957년. 그렇기 때문에 이 [로맨스 4부작]이 발매되는 2007년은 그에게 있어서 비너스 레코드 전속 10주년, 음악 경력 50주년을 기념하는 중복되는 경사스러운 기념해(Anniversary Year)가 된다. 그 의미에서도 큰 전기가 됨은 물론이고 집대성적 성격을 갖는 시리즈도 될 것이다. 반세기라고 하면 대단한 캐리어다. 존경할 만한 것은 물론이지만, 그의 경우는 베테랑이 되고 나서 한층 더 매력을 더해 가고 있음이 무엇보다도 굉장하다. 비너스의 이 10년간은 틀림없이 그의 전성 시대이다. 비너스에서의 성공은 해외 재즈 팬에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해외에도 자랑할만한 수준 높은 제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비너스의 제작 성격은 정통파(Straight Ahead) 재즈, 정통파의 활동적인 재즈, 곡의 훌륭함, 그리고 고음질이다. 말하자면 재즈의 왕도를 가는 제작인 셈이지만, 비너스의 경우는 철저한 프로페셔널 리듬을 가지는 자세가 한 획을 긋고 있다. 그리고 재즈의 왕도를 철저히 추구하여 깊이 연구한다. 그것이 비너스의 성공의 큰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거기에 정면 돌파와 남자다운 기질 같은 것 마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비롯 필자만이 생각이 아닐 것이다. 히긴스는 그러한 비너스의 제작 자세에 멋지게 대응해 보였다. 성공에 누구보다도 놀란 것은 그 자신일 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동시에 재즈맨으로서 긍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살아온 그의 인생을 칭송하는 것이자, 자신이 보다 강해졌음에 의미한다. 이전부터 그는 일본과 인연이 있었다.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시기가 있으며 장기 체재한 적도 있다. 지금의 부인은 재즈 가수인 메레디스 담브로시오이다. 이런 이유도 있어서 일본의 레코드 회사나 재즈 팬과 뜻이 잘 맞아지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에서 그에 대하여 씌어진 페이지를 탐색해 보면 그는 일본의 젊은 사람부터 연배가 있는 사람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청취자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풍(作風)의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 우아한 터치나 그에 걸맞는 멋진 선율의 애드립, 명곡의 선곡과 그 해석의 훌륭함,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재즈 예술의 절묘한 향기 등이 음악을 사랑하는 폭 넓은 청취자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재즈 팬에서부터 장르를 초월하여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보다 많은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이 그의 큰 인기를 나타내며 또한 그것은 큰 인기를 획득하는 재즈 예술가에게 있어 공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좋은 것은 아주 좋으며 참으로 심플하다.
[I Could Write A Book]
「Bewitched」같은 곡도 탄생된 뮤지컬『Pal Joey』(1940년)의 주제가.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의 작곡. 로렌즈 하트(Lorenz Hart)의 작사. “연인의 아름다움을 책으로라도 쓰고 싶다”라는 가사의 러브 송. 에디 히긴스의 마음이 들뜬 것 같은 엘레강스하며 경쾌한 리듬감이 훌륭하다.
[Guess I’ll Hang My Tears Out To Dry]
음색, 플레이 모두 품위 있고 고상함의 극치인 히긴스의 명연을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줄 스타인~새미 컨의 명콤비가 작곡한 발라드. 필라델피아에서 시연 중에 폐막한 뮤지컬 『Close To See You』(1944년)의 곡명으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로 노래하였다. 실연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음을 달래는 것 같은 노래이다.
[April In Paris]
시원시원하며 경쾌한 리듬감 가득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버논 듀크(Vernon Duke)의 작곡으로 그의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곡. 하버그(E.Y. Harburg)에 의한 작사는 봄의 파리의 추억이 담겨있다. 뮤지컬 『Walk A Little Faster』(1932년)를 위해 작곡된 인기 재즈 스탠더드 송.
[Polka Dots And Moonbeams]
지미 반 하우센의 작곡, 쟈니 버크의 작사에 의한 러브 송. 출판은 1940년. 댄스를 하는 설레임을 그린 러브 발라드. 프랭크 시나트라가 가세한 토미 도시(Tommy Dorsey) 악단이 최초로 히트시켰다. 느린 템포로 연주되는 곡으로 히긴스의 마음이 담긴 느릿한 슬로 발라드를 들려준다.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의 영화『Higher And Higher』(1944년)의 주제곡으로 시나트라의 노래로 히트하였다. 지미 맥휴의 작곡, 해롤드 아담슨(Harold Adamson)의 작사. 시나트라는 느리게 노래하였지만, 여러 가지 템포로 연주된다. 히긴스의 연주는 상큼한 미디엄 템포이다.
[Gentle Rain]
히긴스가 붙이는 애드립은 원곡의 이미지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점이 좋지만, 이 곡에서 보여주는 애드립은 특히 훌륭하다. 마치 노래가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아름답고 선율적이다. 1966년의 영화『Gentle Rain』의 주제곡으로 브라질 출신의 보사노바 작곡가, 기타 연주자인 루이즈 본파(Luiz Bonfa)가 작곡. [흑인 오르페]에 이은 본파의 인기 곡.
[I Get Kick Out Of You]
작사/작곡가 콜 포터의 명성을 결정지은 1934년의 대히트 뮤지컬『Anything Goes』의 대표곡. “알코올에도 코카인에도 지지 않았는데 당신에게는 이길 수 없다. 정신을 홀딱 빼앗겼다”라는 노래. 마지막에는 트리오 전체에서 멋진 리듬감이 전해지는 경쾌한 연주로 장식하고 있다.
[Serenade In Blue]
글렌 밀러(Alton Glenn Miller) 출연의 1942년의 영화「Orchestra Wives」에서 태어난 곡.
해리 워렌의 작곡, 맥 고든(Mack Gordon)의 작사. 동년 글렌 밀러 악단이 대히트 시켰다. 히긴스의 애드립도 아주 근사하다.
[Why Was I Born]
뮤지컬『Sweet Adeline』(1929년)을 위하여 제롬 컨이 작곡, 오스카 해머스테인(Oscar Hammerstein) 2세가 작사하였다.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나 지미 스콧(Jimmy Scott) 등이 명창을 남겼다. 슬로 발라드로 불리는 것이 많은 곡이지만, 히긴스의 빠른 템포의 해석은 흥미진진하다.
[Come Rain Or Come Shine]
뮤지컬『St. Louis Woman』(1946년)을 위하여 해롤드 알렌(Harold Arlen)이 작곡, 자니 머서(Johnny Mercer)가 작사. 비가 내려도 날씨가 맑아도 계속 사랑한다는 노래. 마가렛 휘팅, 헬렌 포레스트의 노래가 히트하였다. 인기 곡이기 때문에 히긴스도 일상적으로 많이 연주하고 있는 곡일 것이다. 애드립에 들어가서도 상당히 원활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들려주어 그의 연주력을 느낄 수 있다.
[The Way You Look Tonight]
1936년의 영화『Swingtime』에서 프레드 아스테어가 노래하여 유명해진 제롬 컨 작곡의 러브 발라드. 작사는 도로시 필즈(Dorothy Fields). 사랑의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듯한 곡명이다. 히긴스 트리오의 연주는 테마, 애드립 모두 재즈 피아노 트리오가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모두 담은 버전이다.
[Moonlight Serenade]
글렌 밀러 오케스트라가 1939년에 히트시킨 이래, 동 악단의 테마 곡이 된 스윙 재즈의 발라드 곡. 작곡도 글렌 밀러. 작사는 미셀 패리쉬(Mitchell Parish). 연인의 집 창문 아래에서 노래하는 로맨틱한 정경이 담겨 있다. 여기에서의 히긴스 애드립도 들으면 들을수록 깊은 맛이 있다.
[It Might As Well Be Spring]
뮤지컬 영화『State Fair』(1945년)의 주제가. 리차드 로저스(작곡)~ 오스카 해머스테인 2세(작사)의 명콤비의 작품. 연애의 두근거리는 생각을 봄이 찾아 온 것처럼 비유한 곡이다. 히긴스는 보사노바 터치의 경쾌한 연주로 이 곡을 듣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한다.
(타카이 노부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