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zca - The Pan Flute Music Of The World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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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나스카의 순수 혈통 인디오 그룹 나스카의 베스트.
서정적이고, 고독한 음색을 지닌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 목관악기 팬 플루트와 남아메리카 인디오들의 애잔한 떨림의 연주 악기 차랑고…
페루 출신 인디오 연주 그룹 나스카가 들려주는 World Songs…
광활한 러시아의 서늘한 열정을 담아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비틀즈 불멸의 명곡 , 칸초네의 명곡 <또르네로>, 게오르그 쟝피엘의 <고독한 양치기>,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등 명곡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명상적이고 위안적 분위기 가득한 연주로 생활의 안식처를 함께 합니다.
그룹 나스카는 찬란하고 자랑스런 페루 나스카의 순수 혈통을 이어받은 인디오 출신 Enrique Camac을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인디오들의 상징적 악기인 팬 플룻, 바스트로, 차랑고, 키르키등을 가지고 그들의 전통 음악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 세계 명곡들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커버한 앨범들을 발매해 오고 있다. 이들은 무드음악, 또는 환경음악, 더 나아가 청자들의 연령대와 상관없이 어필할 수 있는 무공해 음악들을 페루와 이탈리아를 오가면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렌치 로드 영화 사운드 트랙으로 영화의 메인을 이끌던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팬플룻으로 리메이크 승화시킨 "La Chevre"는 여러번 리플레이 시키는 중독성 강한 트랙이 첫 머리를 장식하고 있으며, 이어서 이 앨범의 백미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1938년 작곡한 그의 두 번째 재즈 모음곡에 수록된 "왈츠 2번"은 차랑고와 팬플룻의 조화만으로 러시아적인 서늘한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넘치는 박력의 명곡이다.
"Flute Battle"은 잉카문명을 영상, 음악화한 독일 그룹 쿠스코의 이름을 널리 알린 "Apurimac"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곡으로써 원곡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팬 플룻의 경쾌한 선율과 리듬 진행이 돋보인다.
건반악기의 명인 반젤리스가 콜럼버스의 일대기를 담은 사운드 트랙 "1492 Conquest Of Paradise"는 원곡의 웅장함을 팬 플룻과 바스트로이 허밍 코러스와 함께 곁들여 표현해 주고 있다.
이태리 칸초네계의 거물 루치오 달라가 전설적인 테너 카루소를 일대기를 추억하며 노래한 "Caruso", 카루소의 일생처럼 애절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팬 플룻으로 이끌어 주고 있다.
오로지 영화와 음악에만 헌신했던 인물 엔니오 모리꼬네! 그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아름다움, 슬픔 가득한 "The Mission"의 메인 테마 중 하나인 'Gabriel's Oboe'의 서정적인 선율을 답습하고 있으며, 악기가 가지고 있던 가능성을 확장시킨 팬 플룻의 대명사 루마니아 출신 게오르규 쟝피엘(Gheorghe Zamfir)의 대표곡인 "고독한 양치기",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칸초네 명곡으로 연인과의 애달픈 이별을 노래한 "또르네로". 일부 남아메리카와 본 국에서 너무도 대중적인 곡으로 각인되고 있는 볼리비아의 포크 송인 "Maria Amancer",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비틀즈 불멸의 명곡인 "Let It Be" 등 팬 플룻의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본연의 음색을 극대화했다. 보너스로 실린 보컬 라인이 들어간 나스카 최초의 곡 "체게바라"는 헌정곡으로 국내에 월드뮤직과 쿠바 음악이 붐을 이루어 여러 음반들이 소개되었을때 항상 감초처럼 삽입되었던 곡으로써 기존에 발표되었던 곡들과 좋은 비교가 될 듯하다.
NAZCA의 음악들은 장르를 막론한 다양한 음악활동과 더불어 친근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팬 플룻 음색이 어우러진 분위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환기를 불러 일으키게 만든다. 원곡을 더욱 화려하게 부활시키는 이들의 솜씨는 연주음악 애호가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그리고 명상적이고 위안적인 분위기의 음악들은 우리들에게 생활속에 안식처를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