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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 10집 / Loveletter Mailed 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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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등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그녀. 그녀가 항상 대중 곁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변함없이 맑은 그녀의 목소리와 항상 소녀 같은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9장의 앨범 ,일본 활동 이후 그녀는 새로운 변신을 시도 하게 된다. 그것은 강수지의 열 번째 앨범이다 . 이번 10집 앨범은 지금까지 강수지의 앨범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게 한다. 그 이유는 한국최고의 프로듀서 김창환과의 만남 때문이다.
김건모.신승훈,노이즈.박미경.클론.홍경민.심태윤 등 최고의 가수들을 만들어낸 그의 2002년 새로운 선택은 강수지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앨범 준비 단계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이번 앨범은 강수지의 지난9장의 앨범과는 다르게 음악적인 변화가 시도된 앨범이다. 김 창환과 강수지 그들의 만남이상으로 굉장한 기대를 가지게 하는 그녀의 10집 앨범.
우선 `김 창환` 프로듀서는 `20대 중 후반과 30대 여성`이라는 컨셉으로 앨범구상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한 컨셉을 반영하게 되었던 큰 이유는 아직 여성들의 감성과 그녀들의 이야기가 다뤄진 앨범이 없었던 것과, 20대 30대의 이유있는 메세지를 강수지를 통해서 아름답게 보여 줄 수 있을 거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런 면에서 김 창환 스스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0`이라는 숫자가 완성의뜻을 담고 있듯이 이번 10집 앨범 에서는 전곡이 타이틀곡 일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그녀만큼이나 아름다운 발라드가 매우 인상적이고 특히 그녀가 이전 앨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유럽스타일의 댄스곡과 모던 락. 미디엄 템포의 곡들이 앨범을 듣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아름다운 그녀만큼이나 사랑스러울 거라며 자신하는 앨범. 강수지의 열 번째 앨범에 어느새 사랑스러움이 묻어 나오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