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데이즈 (J-Daiz) - Existential Therapy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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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SON에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 날아온 실력파 한국인 힙-합 팀
J-DAIZ의 한국 데뷔 작 Existential Therapy EP
2003년 호주 시드니에서 데모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제이데이즈(J-DAIZ)는 랩퍼 XT(본명:염태진) 프로듀서 겸 랩퍼인 Lee Hahn(본명:이한수)과 DJ SUP(본명:윤여섭)으로 호주 이민 1.5 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회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고 음악적인 교류관계를 가지다가 팀으로써 뭉쳐진 만큼,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음악과 가사가 아닌 위로와 화합 그리고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이데이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호주에서 처음 발표한 이들의 앨범은 한정 발매이었음에도 시드니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제이데이즈가 시드니를 대표하는 한인 힙 합 팀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앱스트랙트 힙 합과 영화처럼 펼쳐지는 이미지적인 사운드 스케이프에도 특별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프로듀서 Lee Hahn과 XT, DJ Sup은 호주에서도 명성이 높은 DJ SON과도 각별한 음악적 친분과 교류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거의 2년 만에 발표되는 제이데이즈의 EP “Existential Therapy”는 1년 반이라는 긴 작업시간을 통해 빛을 보게 된 앨범입니다. J-Daiz의 음악은 거의 실제 연주를 통해 이뤄졌는데, 샘플링 또한 기타, 베이스, 피아노, 클라리넷, 퍼쿠션 등 실제 악기 연주를 직접 녹음한 쏘쓰에 기반하여 Abstract, Jazz, 영화 음악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제이데이즈 만의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 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호주 클럽 라이브 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The Suitable Few의 메인 래퍼, Adikkal의 참여는 호주와 한국 힙 합의 교류를 본격적으로 강화시켰고, 자신의 정규 앨범 작업 중이기도 한 MCSD는 “Show Yourself” 라는 곡에 특유의 무게감을 실어주었습니다. 2007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그들의 음악이 이제는 서울 에서도 울려 퍼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