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아샤(Asha)는 피아니스트이자 싱어 송 라이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본작 [Prophecy]를 포함 7장의 앨범을 발표한 그는 뉴에이지의 가장 큰 분야인 힐링 계열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음악뿐 아니라 개인의 이해를 초월한 상담, 치료자인 테라피스트를 겸하고 있는 그는 주로 꿈과 신화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룩셈부르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아샤는 3살 때부터 간단한 멜로디를 만들어 흥얼거리며 처음 음악과 관계를 갖는다. 이후 버디 홀리, 릭 넬슨,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즈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청년이 되어서는 밥 딜런, 반 모리슨, 레너드 코헨 같은 뮤지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 시기 비발디, 파헬벨과 같은 바로크 시대 작곡가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뮤지션의 길을 걷고 있는 현재 그는 켈트, 남미, 중동지역의 음악 등 세계 각지의 민속음악과 전통음악을 찾아 그의 음악에 적용시키고 있다.
아샤는 그의 음악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있는 삶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악보상의 음표가 아닌 자신의 귀를 통해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는 작곡을 할 때 어떤 선율이 그의 가슴속에서 들려오고 그것을 피아노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 음악과 감정이 제일 중요한 요소이며 가사는 이차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그의 작곡 과정은 자신의 영혼을 위한 일종의 치료이며, 또한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그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과 교감하며 치료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