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넘어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지목!! 월드뮤직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절찬리 호응을 얻고 있는 월드뮤직 음반.
우르나(Urna)라 불리우는 소녀는 내몽골 서남부의 오르도스(Ordos)지역 초원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아시아의 가장 유명한 여가수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바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르나는 계속 그녀의 작업을 진행중이며 고향의 정서를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 전세계에 몽골의 아름다움을 알리려 노력했다. 러시아의 어느 음악평론가는 우르나와 투바(몽고자치구의 도시)출신의 사인코(sainkho)를 아시아의 여자 소프라노 자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03년 여름, 우르나가 독일의 RUTH상 최우수 국제예술가 호칭을 받은 이후 서양사람들과 월드뮤직 애호가들에게 그녀의 이름은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된다.
우르나의 천부적 재질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초월하는데 있다. 생동적이고 낭랑한 목소리로 청중들과 음악적/정신적인 교류를 하는데 그녀의 많은 노래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몽골 대초원과 몽골의 생활을 떠오르게끔 하며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비록 그녀의 음악과 종교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지만 적지않은 사람이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마치 종교의식을 치르는 것 같은 느낌마져 받는다고 한다. 우르나는 "나는 나 자신의 삶과 정신세계를 내 노래속에 담는다. 그래서 매번 가지는 연주회는 내게 있어서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한바 있다. 이번 한국에서 발매되는 음반은 현재 대만과 한국의 CF에 쓰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곡인 [Hödöö]의 얼터너티브 테이크를 수록하고 있다. 우르나가 한국에서 알려지게된 계기가 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곡이라 하겠다. 우르나는 본작에서 자신의 영혼과 진실을 담아 지혜와 관용에 대해 노래한다. 몇몇 트랙들은 오로지 그녀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곡들도 있지만 그녀의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너무 많은 영적인 공간들을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감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모든 생명체의 탄생에 대해 축복하고 있다. 우르나의 음악은 내면의 고요함과 심오한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녹음방법을 통해 순수한 몽고의 민요와 바바리아의 작은 성당에서 부른 즉흥적인 노래들을 수록하고 있다. 자연의 소리와 처연하고 안타까운 듯한 쓸쓸한 느낌의 조화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몽골의 여성 싱어 우르나(Urna Chahar-Tugchi)의 2005년 화제작, Amilal (Life). 전 세계에 방영중인 소니(Sony)社의 핸디캠 CF과 한국의 포스코 CF '도르래 편'에 삽입되어 잔잔한 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노래 [Hödöö]와 대한항공 CF ‘몽골 편’에 삽입된 [Hödlöl]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