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말미에 발매된 2000년대 시에스타 사운드의 모든 것! 2000년대 시에스타 카탈로그의 베스트 곡들만을 엄선한 컴필레이션! 시에스타는 물론이거니와 2000년대 중반의 이지리스닝 팝의 흐름을 간파할수 있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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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컴파일과 일정한 컨셉으로 이루어진 선곡들로 유명한 시에스타가 2006년 말미에 새로운 컴필레이션을 발표했다. '고집스럽고 완강한 태도'라는 뜻을 가진 본 컴필레이션은 훌륭하고 자연스러운 팝 사운드를 십년이상 고집해왔던 이들의 자부심과 진심어린 순수한 팝 그 자체를 대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에스타는 각고의 노력끝에 순수한 팝의 지향점을 가장 적확하게 포착해 냈으며 적지않은 컴필레이션 음반들의 기획을 통해 그러한 사실들을 증명해오곤 했다. 15년 전부터 시작됐던 이들의 고집과 노력은 현재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의 팝 트랜드를 이끌고 장악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이 컴필레이션 또한 당신의 팝적인 기호를 자극할만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항상 그러했듯 시에스타의 컴필레이션은 작금의 팝 트렌드를 정확하게 꿰고 있다. 훌륭한 가지각색의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본 컴필레이션은 2000년대 이후 시에스타의 태도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다. 최근 시에스타의 계약서에 싸인을 마친 Francisco Nixon과 The Orchids, 마드리드의 슈퍼그룹 Clint와 Mate, 이미 놀라운 유명세를 타고 있는 Edwin Moses, Beaumont, Plastic D'Amour, 상냥한 여성보컬을 뽐내고 있는 Cristina Georgina, Beaumont, Bel Divioleta, 아시아의 여러 CF로 잘 알려진 The Magic Whispers와 Rita Calypso, 시에스타의 아이콘인 Scarlet's Well, Kiki D'aki, 그리고 La Buena Vida 등의 숨막힐듯한 아티스트들의 각축전이 바로 본작에서 벌어지고 있다. 앨범 커버 디자인은 그 동안 Bel Divioleta와 The Magic Whispers, 그리고 Las Escarlatinas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Cynthia의 쌍둥이 자매인 Vane가 담당했다.
기존 시에스타의 이미지와는 약간 차별화된, 독특하고 키취적인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부클릿의 내부를 살펴보면 Kiss의 진 시몬스 분장을 하고 플라잉V 베이스를 매고있는 곰의 그림 같은 것들은 정말 아름답다. 대부분이 기존에 존재해왔던 시에스타 레이블의 명곡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2000년대 이후의 시에스타 카탈로그중 중요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당신이 비단 시에스타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에 존재해왔던 팝씬의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 한 장의 컴필레이션이 그러한 탐구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다. 프렌치 팝부터 인디팝, 소울과 사이키델릭, 포크, 등등 당신이 팝송하면 으레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바로 이 한장에 들어 있다. 밴드들이 가진 색깔들은 각기 다르지만, 결론은 훌륭한 팝송이라는 이들의 진심을 간파 했을 때 다시금 행복한 미소를 지을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