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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사랑하는 사람아 (SBS 월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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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의 파반느 선율 위에 묻어진 사랑과 배신의 정통 멜로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 OST
‘사랑과 배신의 보고서’라 이야기하면 그다지 유쾌한 표현은 아닐 듯싶다. 물질적인 풍요 앞에서 흔들리는 사랑. 물질 만능주의로 흘러가는 이 시대 오늘의 사회 속 ‘사랑의 자화상’ 인 듯싶다.
탤런트 한채영이 주연했던 드라마 ‘불꽃놀이’, ‘청춘의 덫’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던 정세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러빙유’, ‘굿바이 솔로’, ‘포도밭 그 사나이’등 수십편이 넘는 드라마 음악을 만들어가며, OST 명장의 반열에 오른 최철호 음악감독 지휘아래, 노래와 스코어 뮤직까지 합쳐 총 16트랙의 드라마 음악들이 만들어졌다. 또한 4인조 아카펠라 인기그룹 ‘Take’, ‘반디’, ‘Ray’, ‘Melo Breez’ 등 음악성과 좋은 가창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하여 정통 멜로 스럽고, 멜로 다운 노래를 좋은 호소력으로 불러내어 드라마의 느낌을 OST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특히 인기그룹 ‘Take’가 부른 메인 타이틀곡 ‘다시 만나도’는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에게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묻는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를 얻는 곡이다. 또한 고급스럽고 귀여운 보이스톤의 좋은 가창력을 소유한 반디의 ‘Be My Love’, Ray의 ‘눈물을 담고’를 비롯하여, 드라마 또 하나의 타이틀 곡인 Melo Breez의 ‘사랑하는 사람아’, 포레 파반느를 샘플링한 ‘버리고 버려도’ 까지, 다섯 곡의 보컬 뮤직이 드라마 OST의 고급스러움과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정통 멜로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의 OST는 드라마의 느낌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감성과 드라마 속 주인공의 사랑, 기쁨, 슬픔, 배반에 대한 기복의 변화가 느껴지는 노래를 주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