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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사랑 공감 (SBS 금요 드라마)

- 드라마 최초 2시간 연속방송

SBS 금요드라마 “사랑공감”은 한국 드라마에서 처음 시도되는 2시간 연속방송이다.
이는 기존의 월?화 미니, 수?목 드라마, 토?일 주말 드라마의 틀을 깨는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로서 시청자에게도 상당히 상큼한 충격이라 할 것이다.
재미있을 만하면 끝나고 다음 회를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입장을 이번 드라마에서는 도전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 이는 주말 저녁이라는 편안함과 두 시간에 가까운 편성으로 마치 집에서 영화를 한편 보는 느낌이랄까? 그럼 이번 드라마는 누가 만들까?

-3년만의 컴백 이미숙, 전광렬… 그리고 “청춘의 덫”의 정세호 감독

연출은 “청춘의 덫”의 정세호 감독이 맡고, 배역은 3년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앞둔 이미숙!
그녀와 영화 “베싸메무쵸”에서 호흡을 맞췄던 “허준”의 히어로 전광렬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전광렬은 이미 “청춘의 덫”에서 정세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었다. 조연은 견미리씨 황인성씨가 열연한다.
드라마 주된 내용은 20대의 애뜻한 사랑을 세월이 흘러 30~40대에 다시 둘러보고,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 이별과 더욱더 가정을 보살피게 되는 멜로드라마이다.

- 음악적 가치 중요시 내가네트워크㈜와 손잡기로...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드라마에 있어서 연기자의 비중도 중요하지만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을 정세호 감독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드라마 음악 작업을 따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정감독은 자신의 의도와 입맛(?)에 맞는 곡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일까 하고 수소문과 고민 끝에 MBC 드라마 “불새”OST 의 흥행 및 최고의 완성도를 보인 내가네크워크㈜와 손을 잡게 되었으며, 매우 만족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음악의 차별화로 성인층의 지지기반과 더불어...

이번 앨범은 다른 OST와의 음악적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드라마나 드라마 OST 의 주류는 20대의 느낌에 맞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3,40대 성인들을 위한 드라마 또는 드라마 OST는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또한 기존 OST는 드라마의 성패에 따라서 좌지우지 되었던 것이 통상적인 경우, 그러나 이번 “사랑공감”은 드라마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였으며, 기존의 곡을 분위기에 맞추기 식의 구성이 아닌 처음부터 각주인공의 테마를 작, 편곡하는 책임감 있는 음악적 구성으로 그 자체로의 소장가치를 느끼게 하는 앨범이라 할 것 이다.

여주인공 테마곡인 “아파”는 윤일상 프로듀서의 회심의 역작인 신인 미리의 가슴을 울릴 듯한 매력적인 보이스가 대중의 가슴에 파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어쿠스틱 기타의 절묘한 하모니와 더불어 바이올린의 선율이 가슴속 깊이 메아리 치는 곡으로 자신으로 하여금 사랑하게 만들고 떠나버린 이를 원망하는 여인의 공허함과 슬픔을 잘 표현한 곡이다.
남자주인공 테마곡인 “우연”은 위일청이 회심의 컴백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도입부와 간주에 나오는 아코디언 멜로디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것조차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다시금 옛추억의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의 심정을 잘 표현해낸 곡이라 할 수 있다.
“왜”는 신재홍 작곡, 윤사라 작사 곡으로 오히려 지나친 사랑으로 인해 연인을 떠나보내고 후회하는 마음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맑은 보컬로 어둡지 않고 밝게 표현해낸 락 발라드 곡이다.
“내가 우는 이유”는 연인과 헤어진 후의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지만 이내 그것이 현실이란 것에 스스로의 다짐을 하는 여인의 마음을 경쾌한 기타 반주를 곁들인 포크 발라드 곡이다

- “불새”OST에 이은 또 한번의 드림팀 탄생

프로듀싱은 컨츄리꼬꼬, 버블시스터스, SHARP를 프로듀싱한 정성헌 프로듀서가 맡았고 남자 테마는 10여년만의 드라마 OST로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온 위일청씨가 부른다. 그간 위일청씨는 언더에서도 꾸준한 활동으로 200만장 이상의 리메이크 앨범 판매를 기록, 가수로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왔다.
여자테마는 김범수의 “보고싶다” 불새 ost 이승철의 “인연”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윤일상 프로듀서가 곡을 쓰고, 현재 데뷔를 앞둔 그의 보물(?) “미리”가 노래를 불렀다.
덧붙여 이들의 곡을 다시 한번 다듬질하는 편곡 작업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좋은 사람”, 임재범의 “너를 위해” 등 등 주옥 같은 곡을 써온 신재홍 프로듀서가 직접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에 참여 완성도를 더욱더 끌어올렸다.
이는 MBC 미니시리즈 “불새”OST 의 신화를 창조한 드림팀의 재구성과 더불어 ㈜내가네트워크의 소속 전 작품자들의 불철주야로 계속되는 음악작업의 자발적 참여와 지원으로 드라마 OST의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할 것으로 감히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