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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올리비아) - A Girl Meets Bossanov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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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부터 Sixpence None the Richer등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보사노바로 리메이크한 두 번째 기획앨범
일본 보사노바 이스트 브리즈(East Breeze)를 통해 발매한 올리비아의 지난 데뷔 앨범 [A Girl Meets Bossanova]이 각종 CF에서 모습을 보이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이미 이스트 브리즈(East Breeze)를 통해 런칭 발매 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토키 아사코(Toki Asako)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분명 토키 아사코에게 위협이 될 만한 결정타가 될 수도 있음을 가능케 하는 트랙들로 꽉 채워져 있다. 그 첫 번째 문을 여는 곡은 보사노바의 전설적인 인물이 된 Joao Gilberto의 딸인 ‘보사노바의 요정’ Bebel Gilberto가 부른 'So Nice'로 올리비아(Olivia)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다. 뒤를 이어 60년대를 풍미했던 보사노바를 8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나이지리아 출신의 미녀보컬 Sade의 가장 아름다운 앨범 [Love Deluxe]의 수록곡 'Kiss of Life'와 보사노바의 거장 Antonio Carlos Jobim의 명반 [Wave]의 수록곡 'Wave'가 명곡의 품위를 유지한 채 편곡되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일본영화 ‘스윙걸즈’의 엔딩 삽입곡으로 다시 한번 각인되었던 Nat King Cole의 ‘L-O-V-E’도 올리비아(Olivia)의 음색과 잘 어우러져 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통해 리메이크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필자에겐 1996년 수익금 전액을 에이즈 예방을 위해 쓸 목적으로 발매된 ‘Red Hot+Rio’ 재즈 컴필레이션에 Antonio Carlos Jobim과 Sting이 함께 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던 곡으로 기억되는 Antonio Carlos Jobim의 원곡 'How Insensitive', 역시 [A Girl Meets Bossanova 2]의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곡으로 충분히 원곡과 비교해 들을 만한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고 한국 팬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곡으로 이미 CF를 통해 많이 알려진 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 또한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