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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신 - 2집 / The Hill Of Memory
국악계가 공인한 최고의 해금연주자 성의신 2년만의 내놓은 해금 연주 앨범

국악기중 한국적 뉴에이지, 크로스오버를 추구하며 대중으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악기중 하나는 바로 해금이다. 이런 대중화에 앞장선 몇몇 연주자들 중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연주자가 바로 성의신이다.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인 [Moon In The Clouds]는 한국 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국악기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르며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에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악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중가요의 전유물로 만 여겨졌던 온라인 뮤직사이트인 벅스 뮤직에서 발매 후 2주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중들로부터 이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악의 틀을 벗어나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음악적 코드를 찾아 악기가 가지는 특성을 감성적인 멜로디로 풀어내면서 가능했다. 성의신의 첫 번째 앨범의 작은 성공은 연주자에게 큰 힘이 된 동시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2집 [The Hill of Memory]는 2년간의 제작기간에서 볼 수 있듯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영역하다. 이번 앨범 역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사랑이 저만치 가네(김종찬), 바람의 노래 (조용필)의 유명 작곡가 김정욱씨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키보드,피아노 최승찬, 기타 이근형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작업을 함께했다. 이번 2집 앨범 [The Hill of Memory]은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 중년의 나이에 지나온 삶을 하나하나 회상하며 밀려오는 회한과 아쉬움, 슬픔, 기쁨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들을 두 가닥의 현으로, 그녀만의 연주로 녹여내고 있다. 이는 요즘 신세대 연주자들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것은 삶의 깊이에서 오는 성의신, 그녀 만에 해금의 맛이다. 또한 다른 연주자들과 달리 평가 받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세간의 이런 평가와 달리 연주자 성의신은 아주 소박하게 말한다. “좋은 기억이든 슬픈 아픔이든 모두가 나의 삶이고 나와의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인연의 관계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저와 해금이라는 악기는 이러한 인연 가운데서도 정말 특별한 인연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저와 해금의 특별한 인연이 계속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이 음반을 들으시는 인연으로 인해 여러분들에게도 해금과의 특별한 인연이 맺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곡 중 레스피기와 쇼팽의 곡을 편곡한 “회상의 언덕” “야상곡”은 귀에 익은 멜로디가 친근함을 더해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어느 슬픈 날”은 가을밤의 그 애절함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내릴것만 같은 곡으로 해금 연주의 백미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 선율인 “양청도드리”를 새롭게 편곡 하였고, 우리 민요 “도라지”를 팝 적인 리듬과 화성으로 편곡하여 새로움을 더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2집 [The Hill of Memory]는 연주자 성의신의 또 다른 시작으로 국악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이 기대된다.......


1.One Sad Day (어느 슬픈 날)
우리는 바쁜 하루를 살아갑니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지요.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가끔 우리는 “이 정도면 성공한 삶이야.”라고 자신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 곁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며, 까닭 없는 슬픔이 밀려듭니다.
펑펑 소리 내어 울고 싶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인생을 생각 할 나이가 된 걸까요?

2.The Night Song (야상곡)
조그만 일에도 기뻐하고 슬퍼했던 학창시절, 저는 쇼팽의 선율에 마음을 빼앗겼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헤던 그 시절, 사랑했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오늘밤엔 창문을 열고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며,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옛 학창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3.The Flower Of Tears (눈물 꽃)
이루어진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웁니다.
슬픔을 모르는 인생은 완성된 삶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남모르게 흘린 눈물들이 모여 꽃을 피웁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꽃은 눈물을 먹고 피어납니다.

4.The Hill Of Memories (회상의 언덕)
십 수 년 만에 다시 찾은 어린 시절 뛰어놀던 그 언덕,
그곳에서 우리는 자라고 그곳에서 우리는 사랑을 했답니다.
그러나 그 애는 지금 이 세상에 없답니다.
회상의 언덕에는 바람만 붑니다.

5.The River Of Sorrow (슬픔의 강)
우리나라에는 슬픔이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아픈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말없이 흐릅니다.
그 강을 사이에 두고는 아직도 높은 철책이 양쪽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슬픔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이신 그분들께 바치는 곡입니다.

6.A Winter Night (겨울 밤)
눈 내리는 겨울밤은 우리를 침묵하게 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밤은 우리의 마음을 하얗게 비워놓습니다.
그리고는 옛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살며시 미소 짓게 합니다.

7.Like An Old Photograph (오래된 사진처럼)
장롱 속에 깊숙이 넣어둔 사진첩속의 오래된 사진처럼
우리들 마음속에도 가슴 설레던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어느덧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나이가 되었지만
밤잠을 못 이루며 뒤척이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8.The Way Of Pilgrimage (순례의 길)
꿈 많았던 십대, 패기만만했던 이십대, 일에 둘러 싸여 살아온 삼십대를 지나
어느덧 사십대입니다.
그동안 세상을 보는 눈도 무척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 자체가 진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요, 순례의 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나이를 먹어가며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며, 또 어떤 생각을 하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고 싶습니다.

9.The Long Long Years (천 년)
어떤 나무는 천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그 정도는 못살겠죠.
그러나 변치 않고 수천 년을 이어내려 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얼”입니다.
앞으로도 천년만년 이어 나가야 할 배달민족의 “얼”입니다.

10.In The Mist (안개 속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깊은 안개 속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신비롭기도 하였지만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한 발 한 발 내딛을수록 두려움이 커져갑니다.
그렇지만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렵니다.
언젠가는 안개가 걷힐 것이기에.

11.Yang Chung Dodry (양청 도드리)
우리의 전통 선율인 양청도드리를 새롭게 편곡하여
신명나는 리듬에 어깨를 들썩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12.Doraji (도라지)
누구다 다 아실 우리 민요 도라지입니다.
한국적 정서가 듬뿍 묻어있는 선율입니다.
팝 적인 리듬과 화성으로 편곡하여 새로움이 느껴집니다.

[Staff]

Haegeum 성의신
Music Directed By 김정욱
Composer, Arranger
Bass, Computer 김정욱
Piano, Keyboards 최승찬
Guitar 이근형
Recorded By 문천수 박윤정
Mixed By 문천수
Recorded And Mixed At Enrich Studio
Mastered By 정도원 (Wave 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