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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Folk Music Of The World (세계의 민속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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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음악으로 향하는 길라잡이 책과 음반 Folk Music of the World (세계의 민속음악)
최근 월드뮤직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음악들이 대거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미권에서 벗어난 대중음악들 가운데 지명도가 있거나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작품 위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각국의 음악 특징이나 역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그 중요성에 바탕을 두고 소개되는 음반은 많지 않다.
그래서 여기에 세계의 민속음악을 지역별로 분류하여 특징을 설명하고 그 표본이 될만한 음악들을 선곡해서 담은 <세계의 민속음악>을 발매하게 되었다. 바로 이 음반을 길라잡이 삼아 지금 우리가 월드뮤직이라는 이름으로 감상하고 있는 작품들이 어떠한 음악적 배경아래서 탄생하였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1. 120쪽 분량의 상세한 해설이 수록된 길라잡이 책
음악평론가로 각종 잡지 기고와 KBS 1FM 등에 출연하시는 박창호 선생님이 집필하신 상세한 해설이 담겨있는 120쪽 분량의 책으로 세계 각 나라의 음악 특징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네 개의 대륙으로 나누어 각각 기악과 성악 등으로 분류 해설하고 여기에 악기, 연주모습, 지도 등을 보여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했다.
2. 용어의 분류
일반적으로 서양의 고전음악을 제외한 전통음악을 민속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하였다. 즉 각 민족별 전통음악이라는 테두리 안에 귀족 등 지배계급이 즐기던 고전음악과 평민계층이 즐기며 구전을 통해 전해지는 민속음악을 분리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서양문화와 사고에 젖어있는 우리의 오류를 바로잡고, 각 민족별로 높은 예술성과 가치를 지닌 그들의 고전음악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이다.
3. 대륙별로 네장의 음반에 담은 대표곡
본문 해설의 분류에 맞추어 선곡한 72곡, 4시간 30분 분량의 대표곡을 네장의 음반에 나누어 담아 놓았다. 파도 'Lagrima', 보싸노바 'Girl from Ipanema', 안데스 플루트 음악 'El Condor Pasa'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들과, 쾨미가창, 모람가창 등 그 이름도 생소한 독특한 발성에 의한 노래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즉 그동안 친숙하게 들어온 선율들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설명을 통해서는 그 느낌을 전달 할 수 없는 독특한 음악형식들을 직접 감상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4. 고급사전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경제적 가격
수납과 가독성을 좋게 하기 위해 DVD 크기의 책으로 구성하고, 이를 고급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하드보드 케이스에 담았다. 그리고 두 개의 DVD 케이스에 두장씩의 음반을 넣어 하나의 고급스러운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음반 2장 가격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
[자료제공: C&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