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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Callas (마리아 칼라스) - La Divin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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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칼라스는 이 음반에서 16명의 다른 인물들을 형상화하며 독특한 성악적 기교를 보여주는데, 그 스타일들이 지닌 폭은 근래의 다른성악가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이다.
이 앨범은 남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는 알체스테가 스틱스 강의 신들에게 장엄하게 말하는 '스틱스의 신들이여'로 시작된다. 곧 스페인의 집시 카르멘이 나와서 가장 최근의 연인인 돈 호세가 선술집에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집시 노래인 '괴상한 음악 소리에 집시들은 들떠서'를 부르며 춤을 춘다. 그 다음에는 도나 엘비라가 나와 '에르나니나를 데리고 도망가주오'를 부른다. 이 외에도 많은 인물들을 생생하게 재현한 칼라스를 만나고 나면 우리는 그녀에게 오페라의 여신이란 칭호가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