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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느림 2집 / 최상의 아티스트들이 인도하는 여유와 휴식
21세기를 시작하는 화두는 '느림'이라는 문화 평론가의 말처럼 '느림'은 2000년과 2001년의 문화계를 관통했던 키워드 중 하나였다. '느림'의 열풍은 서점가에서 시작되었지만, 여유와 휴식을 음악을 통해 느껴보자는 움직임 또한 일본을 건너 한국에까지 이어졌다. 이 무렵 발매되었던 앨범 '느림'은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월드뮤직 등 폭넓은 쟝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느린' 음악들을 모아 놓아 폭넓은 계층의 음악팬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발매된 '느림2' 앨범은 제목 그대로 그의 속편 격인 셈이다.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현대인에게 여유와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쟝르, 뉴에이지의 프론티어라고 할 수 있는 윈드햄 힐의 음원은 물론, 재즈,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영화음악 등에 걸친 폭넓은 선곡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다양한 쟝르에 걸쳐 있는 음악들은 '느림'이라는 컨셉 하에 훌륭하게 조화되어 있다. 앨범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는 뮤지션들 가운데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도 보이지만, 그간 뛰어난 음악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못했던 뮤지션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어 음악팬들의 만족지수를 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피아졸라 이후의 최고의 탱고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아코디언 연주자 리샤르 갈리아노,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노르웨이의 듀오 시크릿 가든, 맨발의 월드뮤직 디바 세자리아 에보라, 재즈의 명가 버브(Verve)의 간판 싱어 다이아나 크롤,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틸레망, 뉴에이지의 피아노의 대명사 조지 윈스턴과 야니, 후 샤오시엔의 영화음악과 일본의 수많은 드라마 음악으로 명성을 쌓아온 일본의 뉴에이지 듀오 센스, '포스트 쳇 베이커'라 부를만한 유망주 크리스 보티, 크로스오버의 대명사 리차드 스톨츠만과 바비 맥퍼린, 포크 계열의 싱어 주디 콜린스와 댄 포겔버그, 그리고 윈드햄 힐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턱 앤드레스와 알렉스 드 그래시, '바그다드 카페'의 제베타 스틸. 이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들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앨범이 바로 '느림2'이다. 이제 앨범을 틀고 오랜만에 여유와 휴식을 즐겨보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