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록 차트에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My own worst enemy 외에 '70년대 시카고(Chicago) 스타일의 혼 섹션이 가미된 곡 Happy나 캐딜락(파포프 형제는 각각 '60년대형 캐딜락을 한 대씩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 Down, 그리고 곧 두 번째 싱글 곡으로 발표 될 Zip-lock 같은 곡들은 분명 '90년대의 모던 록이면서도 리트만의 음악적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데뷔 앨범에서 아주 거칠고 헤비한 사운드를 들려준 이들은 두 번째 앨범인 A PLACE IN THE SUN을 통해서 심플한 모던 록 스타일을 위주로 하면서도 팝 취향의 곡들인 Quicksand나 Four 같은 곡들도 수록, 결코 틀에 박힌 스타일의 곡들만을 연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