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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ie Safka - The Very Best Of Melanie
그녀를 들으면 '허무', '염세주의' 등의 단어가 연상된다. 예명인 '멜라니' 보다는 본명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로 더 잘 알려진 바로 그녀 말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크게 히트한 'The Saddest Thing'이란 곡 때문이 아닐까 싶다. 'What Have They Done To My Song, Ma?', 'The Nickel Song', 'Ruby Tuesday' 등의 전혀 염세적이지 않은 곡들이 있었음에도 'The Saddest Thing'의 이미지는 너무나 강렬한 것이었다.
미국 출신의 이 여성 포크 싱어 송라이터는 우리 올드 팬들에게 결코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거물 포크 스타 밥 딜런이나 조안 바에즈 등의 명성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그녀는 이들과 동시대를 풍미했던 거물 아티스트다. 1947년 뉴욕주의 퀸스(Queens) 태생으로 포크 뮤지션의 요람인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활동하다가 1967년에 레이블 계약을 맺고 첫 싱글 'Beautiful People'를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매한다. 한 장의 싱글을 더 녹음한 뒤 곧 레이블을 떠나 1969년, 훗날 그녀의 남편이 되는 프로듀서 피터 셰커릭(Peter Schekeryk)을 만나 오디션을 거쳐 데뷔 앨범 [Born To Be]를 <Buddah> 레이블에서 발매한다. 그 해 여름엔 역사적인 우드스톡 무대에 올라 'Birthday Of The Sun', 'Beautiful People' 등을 열창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2집 앨범을 거쳐 이듬해 여름 그녀는 에드윈 호킨스 싱어스와 함께 한 'Lay Down(Candles In The Rain)'를 미국 차트 6위에 올려놓으며 첫 히트곡을 남기게 된다. 이 곡이 담긴 앨범 [Candles In The Rain]은 차트 20위권에 들게 된다.
1971년 롤링 스톤즈의 'Ruby Tuesday', 자작곡인 'What Have They Done To My Song, Ma?' 등으로 영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그리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한다. 그 후 그녀는 피터 셰커릭과 함께 자신의 레이블 <Neighborhood Records>를 설립하고 여기서 낸 첫 싱글 'Brand New Key'가 미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앨범 [Gather Me]는 15위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하지만 [Garden In The City] 이후 내놓은 일련의 앨범이 실패를 거듭하고 사실상 전성기는 막이 내리게 된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몇 몇 레이블에서 앨범을 냈지만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으며 연예계에서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1980년대 말 TV 시리즈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으로 다시 나타났고 최근까지도 미국 및 영국 지역에서 클럽에서의 연주와 페스티벌 등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앨범은 그녀의 전성기였던 1970년대 초반 <Buddah> 레이블에서의 레코딩을 중심으로 한 베스트 앨범이다. 롤링 스톤즈의 빌보드 넘버 원 히트곡 'Ruby Tuesday'-이 곡을 런던에서 공연하던 중 롤링 스톤즈의 열성 팬이 멜라니를 향해 벽돌을 집어던진 해프닝이 있었던 작품이다-와 자작곡으로 뉴 시커스(New Seekers)에 의해 히트했던 'What Have They Done To My Song, Ma?', 밥 딜런의 곡을 리메이크한 'Mr. Tamborine Man', 그녀의 최고 히트곡 'Brand New Key',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녀의 대표곡처럼 된 'The Saddest Thing' 등 그녀의 히트 싱글 20곡이 망라되어 있다. 독특한 보이스 컬러로 들려주는 포크 뮤직의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