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h Carey - Charmbrace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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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치장된 디바가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재탄생.
머라이어 캐리의 2002년 새 앨범 [Charmbracelet]
어쩌면 머라이어 캐리는 2002년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데뷔했는지도 모른다.
“12월 3일 새 앨범
게다가 발매되기 한참 전인 본작의 첫 싱글 “Through The Rain”의 어마어마한 라디오 리퀘스트와 에어플레이는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Vision Of Love”를 들고 마악 20대 초입에 데뷔한, 바로 그 수줍은 소녀의 앳된 멜로디와 능숙한 애드립이 이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단지 팝의 여왕 - 우리의 머라이어 캐리, 단 하나의 수식 단어도 이제는 필요 없는,이름 자체가 바로 우리 시대 팝 음악을 대표해 버리는 그녀의 12년은 과연 어떠했던가.
[History]
뉴욕 롱 아일랜드 태생인 머라이어 캐리는 오페라 가수와 보컬 코치였던 부모 아래 태어나 4세때 이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올드필드 중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노래를 만들며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고교 졸업 후, 뉴욕시로 이주한 그녀는 Brenda K. Starr의 백업 싱어로 일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한 파티에서 소니뮤직의 사장인 토미 모톨라에게 건네진 데모 테이프로 데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얘기는 이젠 너무도 유명하다.
1990년, 콜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머라이어 캐리는 4곡의 연속 넘버 원(“Vision Of Love” “Love Takes Time” “Someday” “I Don’t Wanna Cry”)을 내뿜으며 그 해의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여성 보컬” 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다음해 발표한 앨범
최근까지 머라이어 캐리의 최고 앨범은 1993년작인
1997년작
2001년, 정든 고향 소니를 떠나, 버진 레코드와 계약한 머라이어 캐리는 본인 주연인 최초의 영화 사운드트랙이자, 정규 앨범인
새 앨범 [Charmbracelet] = New-born Mariah
이제, 우리는 유니버설 뮤직과 함께 하는 2002년 새 앨범과의 만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첫 싱글 “Through The Rain”을 통해서 이미 많은 이들에게 그녀의 당연한 변신과 메시지는 전해졌다. 우리는 머라이어 캐리를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어워즈 등등 단순히 수상 경력으로만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12년째를 넘어선 그녀에게 더 이상의 수상 기회는 무의미할 지도 모른다. 이번 앨범은 단순히 그녀를 맹목적으로 지켜봐 온 팬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며, 우리는 화려하게 치장된 디바가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로서의 머라이어 캐리를 만날 것이라 확신한다.
[자료제공 : Universa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