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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열아홉 순정 / KBS 일일연속극
'사랑도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21세기 연애방식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열정과 사랑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 일일 연속극 '열 아홉 순정'.
연변처녀 양국화가 국제 결혼으로 한국에 온 후 온갖 역경 끝에 진정한 사랑과 가족을 찾는다는 줄거리의 '열 아홉 순정'은 각박하고 개인주의적인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30%의 시청률을 넘나드는 '열아홉 순정'의 인기는 드라마 속에 삽입된 곡들에 대한 관심과 문의로 번졌고, 그 결과 짧지 않은 준비 끝에 드라마 열아홉 순정의 O.S.T가 발매된다.
소위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들은 희노애락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음악 감독 선정 시에도 철저한 심사숙고가 요구되게 마련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열 아홉 순정의 O.S.T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 '부모님 전상서', '슬픔이여 안녕' 등 수많은 빅히트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감각을 검증 받은 강동윤 음악감독이 선장으로 진두 지휘를 하고 있다.
OST에는 시원하면서도 상큼, 발랄, 그리고 따뜻한 멜로디를 매개로 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음악들이 가득 담겨 있으며 특히 일일 드라마에서는 처음 시도된 '체코 프라하 심포니아타 40인조'의 선 굵고 깊은 연주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드라마 ost의 격을 몇 단계 올려주는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열아홉 순정의 타이틀 곡 '사랑가'와 국화의 테마 곡 '사랑에 지쳤다'

드라마 열아홉 순정의 타이틀곡인 '사랑가'는 순수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캐릭터와 색깔이 잘 묻어난 발랄한 느낌의 노래다. 타이틀 롤을 맡은 극 중 양국화 역의 구혜선은 '가수보다 노래 잘하는 탤런트'란 그녀의 별명처럼 예쁜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사랑으로 설레는 주인공의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국화의 테마 곡으로 쓰인 '사랑에 지쳤다'는 중국 풍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YG 엔터테인먼트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신인 가수 '김지은'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톡톡 튀는 신세대 박윤정 역을 맡은 탤런트 이윤지가 직접 노래한 '사랑이 오네요'와 이미자 선생님의 리메이크 곡, 체코 프라하 심포니아타 40인조 및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연주 곡 등 너무나 풍성한 음악들이 O.S.T를 가득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