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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ette - Have A Nice Day
여전히 그 포맷-페르의 작곡과 마리의 보컬-은 유지한 채 새 앨범 HAVE A NICE DAY에는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록시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인기의 비결은 시원스러움에 있었다. '89년 The look이 차트 정상에 오른 이후 약 2년여간 모두 4개의 넘버 원곡을 배출했고 4천만 장이 넘는 막대한 판매고를 올리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스웨덴 특유의 멜로디와 록적인 사운드를 페르의 뛰어난 작곡 능력과 날카로우면서도 감도 높은 마리의 보컬과 함께 잘 조화시켜 듣기 편하고 흥겨운 사운드를 창출해 냈기 때문이었다. 즉, 이러한 시원함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하지만 과거와 같은 록시트만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우선 전체적으로 전자적인 비트가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첫 싱글은 전체적인 스트링과 현악 연주 속에서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업 템포 발라드 Wish I could fly이지만, 오프닝 트랙으로 새비지 가든의 I want you와 같은 전자적인 비트가 리드미컬한 Crush on you가 적절한 예겠다.
그 밖에 록시트의 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트랙으로 한이 서린 듯한 애절한 멜로디, 드라마틱한 전개, 그리고 복고풍 연주가 돋보이는 Anyone, 리퍼블리카(Republica)를 연상케하는 테크노 비트가 신나는 7twenty7, 색소폰 연주로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발라드 I was so lucky, 유로 댄스 비트에 중간 어린이들의 코러스가 귀여운 Stars, 보편적인 록시트의 발라드 넘버 Salvation 등이 주목할 만하다. 작년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이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정통 팝/록 넘버로서는 '92년 미스터 빅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었는데, 과연 록시트의 컴백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