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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pence None The Richer - Divine Di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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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팬이라면 'Kiss Me'와 'There She Goes'의 사랑스러운 선율을 기억할 것이다.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한 후 처음 공개하는 신보 [Divine Discontent]에서 식스펜스 넌 더 리처는 더욱 텐더(Tender)해진 뮤직 파일을 꾸려내며 귓전을 살며시 어루만지고 있다. 리 내시의 보컬은 전작보다 청명함을 더하며, 팀의 음악감독 맷 슬로컴의 전반적 조율능력도 주변환경의 향상과 더불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타이틀 넘버인 'Breathe Your Name'를 비롯해 'Waiting On The Sun', 'Still Burning' 등에 집결되어 있다. 또한, 포크와 모던 록, 발라드가 황금분할로 분배되어 있다는 사실은 지루함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이들을 CCM 밴드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것은 무의미한 작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