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한때 드림 시어터와 곧잘 비교되던 섀도 갤러리는 풍부한 하모니와 굴곡있는 사운드 변화가 특징이다.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요즘은 활동이 뜸하지만 한때 이들의 존재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를 보다 폭넓게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각 멤버들의 역량이 고르게 집약된 것과는 달리 키보드 위주로 전개되는 악곡 구성은 그만큼 클래시컬하고 서정적인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으로 총 20트랙을 수록하고 있으며 짧은 키보드 연주곡과 5분 이상의 비교적 긴 곡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어 있다.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그룹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