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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Brightman - La Luna

지난 6월부터 발매 소식만 전파되어 음악팬들을 조바심나게 했던 바로 그 앨범 "라 루나"에는 미국과 아시아 팬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WINTER IN JULY'와 'A WHITER SHADE OF PALE'외에 사이먼 앤 가펑클의 영원한 명곡 '스카보로 페어',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THIS LOVE', 스페인 출신 3인조 그룹 '매카노'의 히트곡 '히조 데 라 루나', 영원한 재즈 스탠다드 '글루미 선데이'를 비롯해,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중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를 편곡한 타이틀 곡 '라 루나', 바흐의 칸타타에 새롭게 가사를 붙인 'A WHITER SHADE OF PALE' 매일 유업 '새벽 정신' 광고의 배경음악인 베토벤 7번 교향곡에 가사를 붙인 'FILGLIO PERDUTO' 그리고 한국팬들을 위해 특별히 수록한 비지스의 서정적 멜로디 명곡 'FIRST OF MAY'가 수록 되어 있다.

 

그녀는 13살 때 런던 웨스트 엔드의 피카딜리 극장에서 공연되었던 <I AND ALBERT>에 출연했으며, 16살 때에는 특이하게도 댄스 그룹 판스 피플(Pans People)의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18살 때에는 알린 필립스의 무용단 핫 가십(Hot Gossip)에 들어갔고, 같은 해에 록 밴드의 매니저와 첫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I lost my heart to a starship trooper이란 싱글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21세 때인 ‘81년에 런던에서 공연된 뮤지컬 <CATS>의 오리지널 캐스팅 멤버로 참여하게 되면서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녀는 ’83년에 첫 남편과 이혼하고 ‘84년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SONG AND DANCE>에 출연한 후 같은 해 그와 결혼한다. 이후 그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에 단골로 출연하게 되는데, ’85년에 출연했던 <Requiem>으로 그래미 최우수 클래식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뉴 새들러 오페라단의 <MARY WIDOW>에 출연했으며, 이듬해에는 런던에서 공연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PHANTOM OF THE OPERA>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아 커다란 인기를 모았고, ‘88년에는 장소를 브로드웨이로 옮겨 같은 역할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89년에는 첫번째 솔로 앨범 THE SONGS THAT GOT AWAY를 발표했고, 이듬해인 ’90년에는 그녀를 지금에 있게 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이혼을 한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우호적이었던 듯 ‘91년에 그의 작품 <ASPECTS OF LOVE>에서 로즈 역을 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미국과 일본에서 그가 만든 음악들을 공연하는 순회 공연을 갖기도 했다.
‘92년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Amigos para siempre를 불렀으며, 고 ’93년에는 솔로 앨범 DIVA를 발표했다. 이후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프랭크 피터슨과 손잡고 ‘97년에 솔로 앨범 TIMELESS를 발표했는데, 그 유명한 Time to say goodbye로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앨범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후원을 받고 있는 호세 큐라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뒤를 밀고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했다. 이 앨범에는 영화 음악과 클래식 소품들이 그녀의 스타일로 실려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99년에는 EDEN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의 이탈리아 버전인 Il mio cuore va와 영화 <파리넬리> 삽입곡이기도 한 헨델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제곡 Un jour il vendra,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편곡한 Nella fantasia, 바로크 명곡으로 유명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편곡한 Anytime anywhere 등 빛나는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가브리엘 오보에’는 작곡가인 엔리오 모리꼬네를 설득하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그녀의 새 앨범 LA LUNA는 2집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평소에 좋아하는 곡들 위주로 선곡되었으며, 영어, 이태리어, 러시아 등 다국적 언어로 불려졌고, 또한 록, 포크, 클래식, 민요, 라틴,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별되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곡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인데 그녀는 성악 스타일의 보컬을 자제하고 흡사 엔야와도 같은 신비스러운 목소리로 불러준다. Figlio perduto는 베토벤의 7번 2악장에 이태리어 가사를 붙인 곡으로 사라 브라이트만의 크로스오버 적인 성격을 잘 말해주는 트랙이며, A whiter shade of pale은 프로콜 하럼의 곡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리메이크된 곡인데 사라 브라이트만의 이 버전이 아마 가장 깊이와 볼륨 감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How fair this place는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그녀는 러시아어로 불러주고있다. This love는 영화 <사랑보다 깊은 유혹(Cruel Intention)>에 삽입된 곡으로 그녀는 최근 경향인 트립 합 스타일에 도전하고 있으며, Gloomy sunday는 유명한 재즈 스탠더드로 그녀의 변신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밖에 없는 곡이다. 또한 타이틀 트랙인 La luna는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에 나오는 ‘달의 노래’이며 이 노래 끝에 약간의 공백이 있은 후 히든 트랙이 숨어있는데, 그것은 바로 Moon river이다. 또한 맨 마지막 곡으로는 비지스의 원 곡인 First of may가 라이브 버전으로 실려있어 거의 완벽하게 구색을 맞추고 있다.
이번 앨범은 각 노래에 따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런던, 프라하, 밀라노, 함부르크, 메이덴헤드 등의 5개 스튜디오에서 1년에 걸쳐 녹음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스터링에 무려 3개월이나 소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앨범이라 한다.
크로스오버와 장르의 혼합 등이 작금의 경향이고, 또한 미래 음악에 대한 키워드라고 한다면 바로 그러한 코드를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아티스트를 꼽으라면 바로 사라 브라이트만을 꼽아야 할 것이다. 그녀의 이 앨범 안에는 크로스오버가 무엇인지, 또한 다국적 언어로 부르는 월드 뮤직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기 다른 장르를 어떻게 소화해야 제대로 했다는 얘기를 듣는지에 대한 해답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사라 브라이트만 그녀는 정말 하늘이 주신 아티스트일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