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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uchi Megumi - 미에나이 모노 (みえないもの) / 보이지 않는 것
도쿄 길거리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자작 시집을 팔며 자신의 존재를 조용히 알리던 다케우치 메구미는 1999년, 가수를 목표로 데모 테잎을 만들게 되었다. 2001년부터 시모기타자와(下北? 下北, 우리나의 홍대와 비슷한 성격의 장소)에서 직접 만든 시집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길거리 활동을 전개하던 중 월간지 [Duet]의 “Live, Love, Language”란에 정기적으로 글을 집필하였으며, [レタココロ(망가진 마음)]이라는 첫 시집을 발간하였다. 2002년부터는 매달 자신이 직접 만든 엽서를 배포하기 시작하였으며 2003년에는 NTV 캠페인인 'あなたがいるから/ニツポン放送' (당신이 있으니까/닛뽄방송)'이라는 로고를 직접 제작하였다. 그 후 두번째 시집 [あなたが笑えばいい(당신이 웃어준다면 좋아)]를 출간-그 달의 시집 판매 1위를 기록-하였고 더불어 동명의 주제로 라이브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3년 5월 28일, 첫 싱글 <何もない僕等(Nanimo Nai Bokura, 아무것도 없는 우리들)>를 발매하였고 이어서 9월 18일에는 데뷔 앨범 [みえないもの(Mienai Mono, 보이지 않는 것)” 발매하였다. 그 후 수많은 라이브 활동과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인기 상승 중이다.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시집이 팔리기 시작하고 앨범까지 발매하게 된 '원석'과 같은 그녀의 마음이 담겨있는 앨범 [みえないもの]에는 그녀의 음악에 대한 그리고 시에 대한 열정이 잘 살아나 있다. 앨범의 싱글곡인 <何もない僕等>는 국내 가수 해이(Hey)가 <아프죠>라는 제목으로 커버하여 최신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같은 곡이 한-일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저는 항상 '보이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슬플 때나 망설여질때나 힘들때나 기쁠때나… 이런 여러 감정들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며 생활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들을 작품으로 옮겨 보고 싶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당시의 마음들을 노트에 담기 시작하면서 그것들이 자연스레 '시'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노래 가사가 되었다. 방황하던 마음들을 노트에 담기 시작하며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메구미는 그녀의 노트들을 모아 발표한 시집 등이 10대 여학생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얻기 시작한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들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학이든 음악이든 형태는 다르지만 그 형태가 만들어지는 장소(心)는 같은 곳이라며 표현에 구별을 두지 않는 메구미의 다음 목표는 라이브 콘서트이다. 여태까지는 길거리에서의 소규모 공연이나 클럽 등지에서의 공연이 대부분이었지만 출생지인 요코하마의 아리나에서의 콘서트를 가장 큰 목표로 둔다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