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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men - A Hundred Miles Off
미국 인디록씬에서 최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재 진행형 Walkmen의 2006년 최신작! 명곡 'The Rat'을 비롯, 한국 라이센스반에만 포함되는 보너스 트랙 5곡이 수록된 코리아 스페셜 디지팩 에디션!!

워싱턴에서 모두가 동네 친구였으며 뉴욕에서 밴드를 시작한 워크맨은 사실 두개의 전신밴드를 가지고 있다. 월터 마틴(Walter Martin), 폴 마룬(Paul Maroon), 맷 배릭(Matt Barick)은 SKG의 드림웍스에서 앨범을 냈던바 있던 메이저 밴드 조나단 파이어 이터(Jonathan Fire*Eater)의 멤버였으며, 보컬인 해밀턴 릿하우저(Hamilton Leithhauser)와 베이시스트 피터 바우어(Peter Bauer)는 리코이(The Recoys)라는 인디밴드에서 활동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조이 디비전(Joy Division)과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그리고 스미스(The Smith)와 큐어(Cure), U2와 픽시즈(Pixies),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들이 받았던 대부분의 요소들을 모두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99년에 결성하여 여러가지 자체 제작했던 EP들 이후, 2002년 그들이 정규 데뷔앨범 [Everyone Who Pretended to Like Me Is Gone]을 스타 타임(Star Time)에서 발표했을때 여러가지 프레스의 평가가 난무했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팀 버튼의 꿈, 빔 벤더스의 하늘, 그리고 고담시의 분위기'라는 글 이었는데, 실제로 그랬다. 어둡지만 조롱하는 듯한 보컬과 리버브로 가득찬 사운드스케이프는 약물의 환각적 요소 보다는 마치 악몽을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결국 평단의 찬사와 판매고의 성공으로 인해 레코드 컬렉션(Record Collection)과 계약하게 된다. 화려한 데뷔앨범 이후 2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메이저에서 발매한 [Bows + Arrows]는 'The Rat'이라는 무시무시한 히트곡을 등에 업고 역시 승승장구했다. 전작보다는 더욱 박력있고 분노에 찬 사운드를 선보인 바 있는데 리버브가 만들어내는 공간감은 마치 오래된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만들어냈다. 그후 또 2년이 흘렀으며 그들은 여전히 악몽에 관해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