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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ssa Mae - The Best Of Vanessa-mae
제가 12살이였을 때 처음 녹음했던 클래식 음반이 나온지 벌써 1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퓨전 앨범이었던 "바이올린 플레이어“를 내놓은지도 7년이 지났구요. 돌아보면, 그 이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음악 만들기로 제가 처음 새로운 길을 가기 시작했을 때, 전 당시에 제가 하고있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좋아할지 어떨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저의 태도는 상당히 전복적이었는데요, 그것은 사실, 전세계의 수백만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이던 것처럼, 바이올린은 규격화된 고전적인 작품들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지닌 현대적인 악기라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 클래식 음악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연주하고 있으며, 또한 언제까지나 사랑할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저의 운명입니다. 그렇지만 마찬가지로 저는 언제나 새로운 음악적인 경험을 얻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음악적인 모험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감사를 드리는 것뿐입니다. 제가 그토록 멀리 음악적인 모험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도 저를 지지해주는 그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바네사 메이-

1. Art of War
바네사 메이의 베스트 연주곡만을 모아 놓은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수록된 이 신곡은 바네사 메이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빠른 트레몰로 연주가 다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위기상으로나 짧은 동기를 반복적으로 연주하는 형태상으로는 “Storm"이나 ”Bach street prelude"과 유사한 스타일의 곡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주요 동기를 클래식 음악에서 따왔다는 점도 유사한데, 곡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관악기와 타악기의 연주에서 알 수 있듯 프로코피에프의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몬테규가와 카풀렛가“의 테마를 그대로 살려서 표현하고 있다.


2.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바흐의 유명한 ‘토카타와 푸가’를 일렉트릭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이 곡은 95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은 테크노어쿠스틱 바이올린 음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수백만장 이상 팔리는 대성공과 함께 바네사 메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3. Destiny
2001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바네사 메이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비록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바이올린 연주부분에서 사라사테의 음악을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하고 유려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집시풍의 선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속삭이듯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나레이션이나 테크노 사운드는 집시풍의 멜로디에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4. Nessun Dorma
이 곡은 97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의한 바이올린 환상곡”의 일부로 동양적인 신바가 가득한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를 바네사 메이가 직접 편곡해 만든 곡이다. 특히 유명한 테너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부분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사라사테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카르멘 환상곡”을 만든 것에 비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5. I'm a-doun for lack o'Johnnie (A Little Scottish Fantasy)
96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막스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의 3악장에서 사용된 스코틀랜드의 민요를 다시 차용하여 만든 것이다. 바네사 메이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내 일생에 처음으로 가사에 음악을, 음악에 가사를 붙여 본다. 시인이 시를 쓰면서가졌을진짜 느낌을 접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나는 브루흐가 1879년에 썼던 원작과는 아주 다른, 내 편곡을 내 상상력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다시 말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특권이 있다.”


6. Storm
97년에 발표한 앨범 의 타이틀 곡으로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여름에 나오는 폭풍의 느낌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것이다. 와 이어지는 테크노어쿠스틱 바이올린 음악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에서 폭풍의 격렬함을 나타내며 연주되는 트레몰로는 원곡인 비발디의 사계와 마찬가지로 바로크적인 격정이 그대로 재현되면서 현대의 전자, 전기적인 악기들의 효과가 더해져 더욱 격렬한 느낌을 준다. 또한 클래식과 록 음악의 결합은 바네사 메이의 특징이 되기도 한다.


7. I Feel Love
97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디스코 풍의 리듬과 노래가 중심을 이루면서 테크노 풍의 리듬이 섞이는 흥미로운 곡으로 흥겨운 댄스곡의 느낌이 넘치는 곡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에 사용된 원곡은 “디스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도나 섬머의 77년 히트 싱글인 “I Feel Love"로, 전자 음악의 대가였던 조르지오 모로더와 공동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때문에 테크노 음악을 예견할 수 있던 요소들이 이 디스코 풍의 음악에 이미 포함되었던 것이다.


8. Bach Street Prelude
97년에 발표한 에 함께 수록된 이 곡은 에 수록됐던 “Toccata and Fugue”와 마찬가지로 바흐의 곡을 편곡한 것이다.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3번의 전주곡을 편곡한 바네사 메이의 트레몰로 연주와 함께 반복적으로 연주되는 타악기의 리듬, 그리고 여러 가지 효과음들이 즐거움을 더해주는 곡이다.


9. Aurora
97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강한 비트를 바탕으로 한 R&B 스타일로 작곡된 곡으로 비교적 단순한 리듬과 멜로디를 지닌 곡이다. 그 외에 하우스 풍의 리듬이 가미되며, 일렉트릭 바이올린의 연주가 리듬과 멜로디를 모두 리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 The Original Four Seasons - Winter (II)
99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비발디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바네사 메이가 편곡해 연주한 것이다. 지난 97년에 바네사 메이는 이라는 앨범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의 일부를 가지고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런 연장선에서 99년에 나온 이 앨범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했는데, 기대와 달리 97년의 앨범처럼 파격적이지 않고 원곡의 느낌을 충실하게 살리고 있는 게 특징이다.


11. Contradanza
바네사 메이의 첫 번째 테크노 어쿠스틱 퓨전 앨범인 에 수록된 곡으로 아주 빠르고 흥겹게 연주되는 바이올린과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제목으로 쓰인 콘트라단짜는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민속무곡 풍의 댄스로 음악적으로는 8마디의 주요 동기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12. White Bird
2001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은 원래 샤이키델릭 포크-록 밴드였던 “It's a Beautiful Day"가 69년에 발표한 첫 번째 앨범 에 수록된 곡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였던 David LaFlamme를 중심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아주 짧은 기간동안 활동하다 사라진 록 음악 역사의 전설 속에나 나오는 연주단이다. ‘White Bird'는 David LaFlamme가 작곡한 곡으로 여기에서는 바네사 메이가 직접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13. The Original Four Seasons - Summer (I)
바네사 메이의 두 번째 테크노어쿠스틱 퓨전앨범인 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곡으로, 타이틀 곡인 "Storm"에서 사용했던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여름의 1악장을 여기에서는 원곡에 가깝게 연주했다. 물론 바네사 메이가 편곡을 하기는 했지만 바이올린 독주의 몇몇 장식음과 즉흥적인 연주, 그리고 합주를 하는 악기들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정도이지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사용한 에서처럼 파격적으로 변형시키지는 않았다. 때문에 이 곡에서는 클래식 연주자인 바네사 메이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14. Happy Valley
바네사 메이와 앤디 힐의 공동작곡인 이 곡은 97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것으로 같은 해에 발표한 에도 수록됐다. 홍콩의 중국본토 반환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곡은 옛 중국 노래의 선율을 차용 해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를 펼치고 있는 곡이다. 특히 이 곡에는 ‘The 1997 Reunification Overture'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런 제목에 어울리듯 350명의 타악기 연주자와 대규모 오케스트라, 18명의 여성 합창단, 150명의 기수들, 60명의 댄서들을 동원한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이다. 작곡의 의도나 성격에서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과 유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5. Devil's Trill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연주했던 앨범 에 함께 수록된 타르티니의 G단조 바이올린 소나타 일명 “악마의 트릴”을 연주한 곡으로, 뿐만 아니라 바네사 메이는 편곡까지 했다. 이 곡은 원곡 자체부터 바이올린 연주의 뛰어난 기교를 과시하는 게 특징인데, 여기에 바네사 메이 특유의 트레몰로와 스타카토 기법 그리고 테크노 음악적인 요소들이 가미되면서 독특한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16. Solace
2001년에 발표한 에 수록된 이 곡 또한 바네사 메이 자신이 직접 쓴 것으로, 오블리가토 풍으로 계속 같은 코드를 반복해서 연주하는 기타 반주를 바탕으로 민요풍의 선율을 시종일관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이 곡에서 바네사 메이는 어쿠스틱 바이올린을 사용해서 연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흥겹거나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아주 섬세한 느낌과 감정을 전해주는 곡이 되게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