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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 패밀리 (YG Family) - 2집 / YG Family 2 (97-YG-02)
3년만에 다시 돌아온 국내 최고 최대의 힙합 집단 YG FAMILY
YG FAMILY 2 - WHY BE NORMAL?

그들이 돌아왔다 . 국내 최고의 힙합팀인 양현석과 지누션과 원타임을 비롯하여 새로운 YG 의 신인들을 대거 참여시켜 다시 돌아온 YG FAMILY..... 지난 3년전 발매된 YG FAMILY의 앨범은 국내 힙합계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계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었다.

지난 1997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이 설립한 YG ENTERTAINMENT, 는 한국 힙합이 대중에게 뿌리내리는 과정 그 자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YG는 국내에서 힙합과 댄스음악의 구분마저 모호한 시절 지누션의 데뷔 앨범을 통해 힙합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힙합음악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내놓았고, 그로 이어진 양현석의 솔로 앨범과 지누션 그리고 원타임의 데뷔 앨범을 통하여 YG는 한국 힙합의 발전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동시에 국내 힙합팀들중 가장 큰 단체로 성장하여 있다

그리고 이런 YG의 역사에서 가장 독특하고 국내 힙합씬에 새로운 충격을 던져 주었던 것이 바로 YG FAMILY라는 앨범 이였다. 한 기획사의 소속 가수들이 한꺼번에 뭉쳐 앨범을 낸다는 개념 자체도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고, 그 음악이 모두 일관된 분위기의 힙합 음악들로 채워질 수 있었다는 것은 한국에서 오직 YG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오직 힙합만을 추구하는 YG의 전문성과 일반적인 캐스팅과 기획중심의 음반제작 대신 경영주가 음악적인 부분에 직접 참여하고, 함께 음악활동을 하면서 각 멤버들과 마치 한 가족처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진 YG FMAILY라는 독특한 컨셉을 탄생시킨 것이다. 양현석, 지누션, 원타임 그리고 YG FAMILY앨범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매 앨범 마다 30만장이상의 앨범 판매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 음반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힙합 음반 시장 을 고려 해 볼 때 너무나도 엄청 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이 YG FAMILY앨범을 발표한 이후 여러 음반 기획사에서는 이와 비슷한 유형의 앨범을 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국 음반시장에서 FAMILY음반형태의 음반 시장이 형성 되기도 하였다 ...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그들이 다시 돌아온것이다
더 거대하고 강한 모습으로 말이다..
'YG FAMILY ★ 97 - 02 ★'라는 타이틀이 뜻하듯, 이 앨범은 한국 힙합의 역사와 함께한 YG FAMILY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을 결산하는 동시에 YG FAMILY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지난 앨범에서의 YG가 진정한 'FAMILY'의 개념에 가까웠다면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는 YG의 모습은 그들이 영화 'YMCA 야구단'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듯 하나의 거대한 'TEAM'에 가깝다. 당시 양현석까지 포함해 모두 9명이었던 소속 뮤지션은 무려 16명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으로 바뀌었다. 지난 앨범에서 '우리는 YG 패밀리!'를 외치며 YG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면, 이번 앨범에는 패밀리내에서 서로 즐겁게 경쟁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YG에는 기존의 양현석 과 지누션 원타임, 페리 뿐만 아니라 스위티와 같은 POP,R&B 그룹과 더불어 이제 곧 앨범을 발매할 YG 의 새로운 신인들인 랩퍼 ‘마스터 우’와 ‘렉시’ 그리고 19세의 R&B보컬리스트 SEVEN(세븐)에 이르기까지 보다 넓은 영역의 흑인음악을 소화하는 뮤지션들로 재구성 되었고 , 이들을 통해 YG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 이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INNING 1 : WHAT'S CHANGE ?
.
New Y.Generation은 YG FAMILY 2집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YG ENT는 이번앨범을 통해 지난 1집 앨범에 참여 했던 기존의 YG 멤버들의 비중보다 새로 나올 신인들의 음악적 비중을 높임으로서 YG ENT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방향을잘표현해 내고 있기도 하다


NEW Y.Generation



Rookie 1 : MASTA WU
masta wu는 데뷔 전 가장 화려한 객원 랩퍼로써의 경력을 지닌 실력파 랩퍼이다.. 이미 서태지에 발탁되어 지난 앨범(울트라 맨이야)의 활동 당시 서태지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객원 랩퍼로써 이름을 널리 알렸던 MASTA WU는 이현도의 ‘완전 힙합’ 앨범에서도 상당히 많은 곡을 함께 참여 함으로서 힙합 메니아들에게 실력을 검증 받았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YG FAMILY에 들어온 이후 본격적인 그의 솔로앨범을 준비하여 왔고 그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켜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한 빈민가에서 흑인들과 함께 자라며 힙합을 접해왔기에 그에게 힙합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음악일 수 밖에 없다. 많은 힙합 매니아들이 그를 인정하는 부분의 하나인 그의 가사에 담긴 메시지는 고스란히 그의 어두웠던 어린시절과 현재 그의 내면세계를 그대로 담아 내고 있기도 하다. 자라난 환경 탓일까? MASTA WU의 어둡고 저돌적인 성격 때문에 이미 뉴욕의 한인 사회에서도 진정한 갱스터라는 설이 전해질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데 드디어 소문으로만 나돌던 그의 첫 앨범이 곧 발매될 예정에 있다..
오랜시간에 걸쳐 그는 혼자서 작사, 작곡, 편곡 및 모든 프로듀싱을 해내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그 동안 그가 다른 사람들의 앨범에서만 전해오던 그의 힙합 세계를 이제는 자신의 앨범을 통해 맘껏 펼쳐보일수 있으리라 기대 된다. 이번 YG FAMILY앨범에서 처음으로 그의 쏠로곡(SWEET LOVE)을 선보이고 있다.. 갱스터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마스터 우.. ‘그의 높은 비상을 기대해 본다.



Rookie 2 :LEXY
현재 YG에서 나올 신인들중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 렉시는 이미 국내 힙합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랩퍼인 윤희중의 첫번째 앨범에서 활약을 보이며 알려지게 된 그녀는 YG에 들어온 이후 YG FAMILY의 많은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 많은 팬들에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했다.. 뛰어난 외모덕분에 벌써 부터 많은 남자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YG FAMILY의 첫번째 앨범에서 양현석과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는데 여자이면서도 중성적인 목소리의 랩핑 솜씨는 미국의 여자 랩퍼들을 떠올릴만큼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이다. 그녀에게서 풍기는 외형적인 매력은 강해 보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상당한 춤실력과 더불어 의상에 대한 감각 또한 뛰어나 그녀가 무대위에 오를 때면 모두가 그녀의 강한 카리스마에 빠져들고는 한다. 현재 그녀의 첫 데뷔앨범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고 있어 내년초 가요계의 커다란 파란을 몰고 올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Rookie 3 : SEVEN


세븐은 이번 YG FAMILY 앨범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남성 R&B 보컬리스트이다. 이제 불과 19세인 그는 이미 5년전부터 랩, 보컬, 춤 모든 부분에 있어 뛰어난 재능을 보여 그의 재능을 알아본 양현석에 의해 단번에 캐스팅되었다. 고급스러운 보컬톤과 뛰어난 춤과 랩 .안양예고를 다니며 쌓아왔던 그의 연기력 까지 다방면에 있어 다재다능함을 보여 주고 있는 세븐은 마치 미국의 R&B/랩 뮤지션 어셔(Usher)를 연상시킨다. 이번 YG 패밀리 2집 앨범의 수록곡 '한번 단한번'은 그의 첫 데뷔곡으로서 뮤직비디오와 공연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에 있으며 YG 패밀리 활동이후 2년간 준비해온 그의 첫 솔로 앨범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Rookie 4 : G-DRAGON TAEKWON
이제 불과 14의 나이지만, g-dragon의 경력은 여느 평범한 신인 래퍼들 이상이다. 이미 13세의 나이에 '2001 대한민국'앨범에 참여해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래핑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를 본 양현석이 g-dragon을 영입, 착실한 트레이닝을 통해 그를 성장시키고 있다. 이미 페리의 1집 앨범과 휘성의 앨범등에 참여하면서 뛰어난 소년 래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YG 패밀리의 앨범에서도 '멋쟁이 신사'와 '저 높은 곳에 펼쳐'등 총 네 곡에 참여해 이제 YG의 확실한 패밀리중 한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현재보다는 몇 년후가 더욱 더 기대되는 래퍼.

역시 14세의 래퍼 태권은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다. 그는 사실 처음부터 래퍼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원래 그는 연기자 지망생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누션의 3집앨범 활동당시 'A-YO!'무대에서 꼬마 지누션으로 지누션과 함께 활동하면서 힙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인해 연기자에서 래퍼로 꿈을 바꾸게 되었다. 이후 YG에서 랩을 연습하며 동갑인 g-dragon과 좋은 짝을 이루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Rookie 5 : 휘성, 박지연
신생 음반회사인 M-BOAT는 YG의 협력 회사로서 YG가 투자한 회사인 동시에 휘성의 프로모션을 YG 가 직접 돕기도 하였는데 그 M-BOAT라는 신생회사의 첫 작품이 바로 올 한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휘성’이였다. 휘성에 이어 M-BOAT에서 두번? 준비한 신인이 바로 R&B여자 가수인 ‘박지연’ 인데 현재 그녀의 쏠로앨범이 완성 단계에 있다. 이번 YG 패밀리의 앨범에서 알리샤 키스의 히트곡이엿던 'FALLIN' 을 불러 그녀의 가창력을 소개 하고 있는데 그외 ‘WHY BE NOMAL’ ‘저 높은 곳에 펼쳐'‘ 라는 곡에 YG FAMILY와 함께 참여 하기도 하였다.
어려서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여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그녀는 국내 여성 R&B 시장에 커다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NING 2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엔지니어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페리가 지난 YG FAMILY의 앨범을 도맡아 한것에 비해 이번 앨범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YG의 프로듀서 라인이 어떻게 바뀌었나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멋쟁이 신사'를 작곡하기도 한 원타임의 테디는 이미 원타임의 타이틀곡이었던 ‘쾌지나칭칭’ ‘ONE LOVE’ ‘어머니’ 그리고 선배가수 지누션의 A- YO!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YG의 메인 프로듀서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페리’ 와 더불어 새로운 외국 프로 듀서들의 참여는 이제 YG FAMILY가 국내 최고의 힙합군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앨범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엿 볼 수 있다. 또한 이번앨범에는 Boyz II men, 2Pac 등 많은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의 앨범들을 믹싱한 세계최고의 엔지니어 Claudio Cuen 가 참여함으로서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YG의 보스, 양현석의 변신이다. 그는 이 앨범에서 'FREE FALLING'과 'FALLIN', 그리고 리믹스 앨범의 전반적인 곡들을 직접 믹싱작업을 함으로서 이제는 제작자, 겸 프로듀서로서 뿐만아니라 믹싱 엔지니어로서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홍대의 힙합 클럽’NB’에서 주말이면 직접 DJ를 하고 있기도 한 그는 기획사의 경영인인 동시에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려는 그의 강한 의지를 쉽게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

그는 지난’악마의 연기’ 앨범이후 4년만에 자신의 쏠로곡(SHOW ME LOVE) 을 이번 앨범에 수록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INNING 3 : YG NEW STYLE !

지금까지 YG의 앨범이 그랬듯, 이번 YG패밀리의 음악역시 현재 전세계 메이저 힙합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힙합의 테두리안에서 R&B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다. 그것은 단지 요즘의 국내 힙합곡처럼 랩 사이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하나둘씩끼워넣는것이아니라, 힙합의 비트안에 R&B스타일의 멜로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보다 풍부해진 뮤지션들을 통해 R&B 보컬리스트 중심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인데 . 원타임의 테디와 대니가 함께한 'Free Fallin' 그리고 신인가수 세븐(SEVEN)의 '한번 단 한번' 등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기교중심의 국내 R&B보컬들과 달리 팝보컬에 가까운 깔끔한 창법속을 통해 국내 남성 R&B보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M-BOAT 소속으로 'WHY BE NORMAL'과 알리샤키스의 'FALLIN'의 리메이크등에 참여하고 있는 박지연은 국내에서 보기드물게 깊고 풍부한 성량과 깔끔하고 선명한 보컬톤을 함께 갖추고 있어 휘성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신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힙합이라는 일관된 음악적인 방향속에서도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새로운 뮤지션들의 참여로 각각의 곡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야말로 이 앨범 최대의 수확일 것이다. 또한 'SWEET LOVE'라는 곡을 선보인 마스터 우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스타일을 수용해 이전까지 YG 패밀리의 음악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14세로 YG 패밀리 최연소 래퍼들인 g-dragon과 태권이 '저 높은 곳에 펼쳐'라는 곡에 참여 하는 등 패밀리 내에서도 각 멤버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작은 패밀리로서 또 다른 색깔을 낸다는 점도 이 앨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YG 패밀리의 앨범이 YG의 음악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보여준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안에서 더욱 넓고 깊어진 그들의 음악세계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INNING 4 : YG LINE-UP

YG FAMILY NEW SONGS

1. 멋쟁이 신사 (작사 YG FAMILY / 작곡 TEDDY / 편곡 TEDDY)
- JINUSEAN, DANNY, JINHWAN, MASTA WU, G-DRAGON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서 YG 패밀리의 멤버들중 첫번째 주전선수로 6명을 뽑아 참여 시켰다 그들이 바로 지누션과 원타임의 테디, 대니와 오진환, 그리고 ‘마스터 우’ 와 14살짜리 랩퍼 G-DRAGON이다. 마치 '빈대떡 신사'를 연상시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900년대 초반의 트롯을 연상시키는 멜로디라인을 심플한 건반연주와 함께 배치하면서 옛 멜로디를 힙합에 재치있게 조화시키고 있다.

‘멋쟁이 신사 나가신다 길을길을 비켜라’ 라는 가사 에서 말해 주듯 비록 없이 살아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에 중요한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 노래의 크라이 막스는 후반부의 나오는 '지금 다 같이 호루라기를 불어봐..'라고 말하는 간주 부분일것이다..
YG FAMILY가 내 뱉는 그 가사에 맞춰 공연에 온 팬들에게 일제히 ‘호루라기’를 불것으로 유도 하고 있어 한동안 공연장과 방송사에서 는 풍선과 야광봉 대신 한동안 ‘호루라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질것으로 예상 된다..
테디가 만든 또 다른 히트곡 'A-YO!'가 그랬듯 경쾌하고 심플한 건반연주와 멜로디정도로 곡이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몸을 흔들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노래는 심플한 구성과 반복적인 리듬속에서 6명 각자의 뚜렷한 개성의 랩스타일을 듣는 것이 이 곡을 듣는 가장 큰 재미다. 이 곡은 그 패밀리 멤버들 각각의 생활상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래퍼들이 마치 릴레이 하듯 랩을 연결시키면서 물 흐르듯 흐르는 랩 플로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다.


2. GET READY [PART 2] (작사 YG FAMILY / 작곡 PERRY / 편곡 PERRY)
- PERRY, TEDDY, LEXY, SWI.T, SEVEN

페리가 자신의 솔로앨범에서 만들었던 'GET READY'의 속편격으로 만든 곡. ‘GET READY PART 2’ 라는 이 노래는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전편과는 전혀다른멜로디와 가사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도입부에서 예전 'GET READY'의 음원이 잠시 쓰인다는 것 외에는 같은 부분이 없다. 스위티(SWI-T)의 코러스와 함께 저마다의 랩스타일을 뽐내고 있는 멤버들은 첫번째 타이틀곡인’멋쟁이 신사 에 참여 하지 않은 멤버들 위주로 참여 했다는 것이 재미있다. 멤버로 페리와 스위티, 원타임의 테디와 송백경 신인’쎄븐’,이 참여 한 이 노래가 말하는 가사와 분위기는 클럽에서 함께 춤추며 즐기는 내용이다 .. 경쾌한 사운드 위에 각자의 개성들이 강한 , 페리와 송백경의 랩핑.. 고급스러운 느낌을 불어넣는 스위티의 보컬 과 ‘세븐’의 보컬이 잘 어울어져있고 확실한 마무리를 짓는 테디의 랩핑역시 일품인 신나는 힙합곡이다.. .


3. SHOW ME LOVE (작사 YG / 작곡 PERRY / 편곡 PERRY)

SHOW ME LOVE 은 양현석의 쏠로곡으로서 1998년 발표한 자신의 첫번째 솔로앨범 (‘악마의 연기’) 이후 4년만에 발표하는 노래이다 1번 2번 의 곡에서 YG FAMILY 멤버들을 모두 소개하고 3번 트랙으로 YG가 나온다는 것이 매우 인상 적이기도 한 이 노래의 가사가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다’' ?떠나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걱정을 한꺼번에 담아내고 있는 그의 가사는 ‘나쁜년’ 이라는 욕설을 통해 두가지의 감정을 교차시켜 내고 있다..
대중가요 속에 그것도 랩이 아닌 멜로디에 '나쁜년' 이라는 가사를 자주 쓰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음악 생활 경력이 말해 주듯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많은 남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낼 것 같은 가사 내용을 담아 내고 있다 ,이번 YG FAMILY 앨범에 양현석이 유일하게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


4. SWEET LOVE (작사 MASTA WU / 작곡 MASTA WU / 편곡 MASTA WU)
- MASTA WU

그동안 서태지, 지누션, 그리고 이현도의 '완전힙합' 앨범등 많은 뮤지션들의 곡에 피처링 래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솔로 래퍼 마스터 우의 첫 번째 공식 솔로곡. 앨범 전체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곡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인상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약간의 비음이 섞인듯한 그의 독특한 목소리 톤과 '천사는 아름답다 / That's right right / ha ha'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라임을 반복시키며 연결하는 랩 플로우는 마치 주술적인 느낌마저 줄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스터 우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거기에 무겁게 깔리는 베이스 리듬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성 코러스가 더해지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몽환적이라고 표현 해도 좋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 한번 단한번(작사 박경진 / 작곡 D.K / 편곡 D.K)
- SEVEN

‘한번 단한번’은 YG가 처음으로 공계하는 19세의 남자 R&B 보컬리스트 SEVEN의 솔로곡이다 미국의 프로듀서가 만든 이노래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들이 보낸 70여곡의 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선택한 곡으로서 미국 시장 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R&B 스타일의 곡이다.. 이 노래 소화하기위한 조건에는 보컬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무대위에서 뛰어난 무대 메너가 없이는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이다..
그 이유는 굽이굽이 꺽어지는 리듬의 특성을 목소리와 몸으로 함께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 인데 즉 몸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그루브를 탈줄알아야만 그노래의 특성을 잘 살릴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USER’가그 대표적인 예인데.. SEVEN 역시 이제 19살의 나이답지 않게 이 곡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양현석에게 한눈에 발탁될만큼 뛰어난 무대메너 를 겸비하고 있는 세븐(seven)의 정식 데뷔는 내년초로 예상하고 있다


6. YMCA 야구단 (작사 YG FAMILY / 작곡 PERRY / 편곡PERRY)
- JINUSEAN DANNY JINHWAN LEXY G-DRAGON (feat. WHEESUNG)

영화'YMCA 야구단' 에 삽입곡으로 수록되어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인 ‘YMCA 야구단’은 YG FAMILY가 처음으로 참여한 국내 영화 주제곡이기도 하다,,
가사에서 말해주듯 '우리가 조선 최초요 / 조선최강이요 / 라는 가사처럼 마치 YG FAMILY의 주제곡 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노래는 브라스 싸운드 의 강한 힘이 박진감 넘치는 싸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YMCA 야구단'속 등장인물들의 말투를 그대로 잘살려 낸 가사는 영화속 재미를 다시한번더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영화 개봉에 앞서 YG FAMILY가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대중들에게 선을 보였고 영화 YMCA 야구단은 개봉과 동시에 '몇 주째 주말 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함 으로서 영화 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

또한 이 노래에는 YG FAMILY와 함께 ‘휘성’이 함께 참여 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7. FREE FALLING (작사 TEDDY / 작곡 TOM PETTY, JEFF LYNNE / 편곡 TEDDY)

원타임의 'ONE LOVE', 'MAKE IT LAST'를 뒤를 잇는 테디/대니 콤비의 서정적인 힙합 발라드 곡. 원곡은 미국을 대표하는 록 뮤지션인 톰 페티의 'FULL MOON FEVER'에 실린 곡인데, 이를 대니의 보컬을 이용해 R&B적인 요소를 부칵 시켜 편곡 하였다. 제목 그대로 자유를 추구하는듯한 시원함을 전달하고, 현악세션과 대니의 보컬, 그리고 중간중간 분위기를 더욱 열정적으로 만드는 테디의 랩이 곡 전체를 한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듯한 힘찬느낌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곡이다..



8. EVERYBODY GET DOWN [PART 2] (작사 송백경 / 작곡 송백경 / 편곡 송백경)
- SWI.T (feat JINU)

스위티의 앨범에 실렸던 'EVERYBODY GET DOWN'을 송백경이 새로운 편곡과 구성으로 훨씬 더 나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피아노와 기타 연주로 만들어놓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속에서스윗티의 보컬은 밝고 경쾌하게만 진행되던 원곡과 달리 더욱 진한 색깔을 가지고 보다 여유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가볍게 곡을 소화하며 곡 전체에 한층 풍성한 느낌을만들어내고 있다. 원곡이 10대들이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곡이었다면 이곡은 성인들도 적당히 몸을 흔들며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펑크/애시드재즈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송백경의 음악적 성숙을 확인할 수 있는 곡.
또한 이 곡에서 스위티 못지않게 곡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바로 지누이다. 초반에 등장해 곡의 흥겨운 분위기를 잡아내는 지누의 영어랩은 그 톤과 자연스러운 플로우에 있어 영어랩으로는 가히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고, 바람둥이 남자의 모습을 연기하는 곡중반의 랩에서도 언제나 쿨하고 유쾌하게 살아갈 것 같은 그만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멤버 모두의 성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곡.


9. 저 높은 곳에 펼쳐 (작사 지-드래곤, 태권 / 작곡 PERRY / 편곡 PERRY)
- G-DRAGON, TAEKWON (feat 박지연)

YG 패밀리의 가장 어린 두 멤버인 G-DRAGON과 태권(14세), 그리고 M-BOAT의 신인 박지연이 함께한 곡. 가사에서 볼 수 있듯 어린 나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래퍼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그들의 나이와 상황에 잘 어울리는 솔직한 내용과 포부를 담고있다. 페리가 만든 곡 역시 초반에는 강하고 무겁게 진행되다가 중반이후부터 가벼운 리듬으로 곡을 이끌고 가면서 아이답지 않은 이들의 모습과 현재 이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미 여러 곡에서 랩 실력을 보여준 G-DRAGON뿐만 아니라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톤을보여주고 있는 태권의 랩과 곡의 마지막에 등장해 경쾌하게 흘러가는곡에 확실한 마무리를 해주는 박지연의 보컬도 인상적이다.


10. WHY BE NORMAL ? (작사 PERRY, MASTA WU, G-DRAGON /
작곡 PERRY / 편곡 PERRY)
- PERRY, MASTA WU, G-DRAGON (feat 박지연)

이 앨범의 곡들중 가장 빠르고 잘게 나뉘어진 리듬을 가진 곡. 빠른 업템포의 리듬에 각 래퍼들이 번갈아가며 랩을 하며 박진감있는 구성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곡들과 달리 경쾌하기보다는 오히려 조금은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곡 전반에 걸쳐 래퍼들 이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박지연의 보컬때문인데, 그녀의 보컬은 곡의 시작부터 등장해 분위기를 잡는 것은 물론 각 래퍼들의 랩과 함께 등장하면서 곡 전체에 따뜻하면서도 어두운 감성을 불어넣는다. 그녀의 보컬은 흑인처럼 두껍고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흑인의 진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그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이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이라 할 수 있는 R&B와 힙합의 조화가 페리의 스타일안에 잘 조화된 곡. 또한 정교한 리듬프로그래밍과 여성 코러스, 그리고 래퍼들의 랩을 잘 정돈하여 담아낸곡이다


11. A-YO! [YG FAMILY VER.] (작사 YG FAMILY / 작곡 PERRY / 편곡 PERRY)

지누션의 3집앨범에 실린 히트곡 'A-YO!'를 지누션뿐만 아니라 원타임, 렉시, G-DRAGON등이 여해 YG 패밀리 버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러 재미를 더해 주는곡이다.
아이러니한 상황을 재미있게 묘사했던 'A-YO!'의 원곡 이상으로 잘 담아내고 있는데, 특히 '초등학생마저 날 오지랄이 부를때'라는 오진환의 가사나 '현석이형 내게 막 욕할 때/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박박 우겨댈 때'라고 말하는 송백경의 가사는 YG 패밀리 멤버들의 일상을 유머있게 옮겨놓아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또다른 줄거움을 줄 수 있을 듯 싶다.


12. FALLIN (작사 / 작곡 / 편곡 Augello Cook, Alicia Keys)
- 박지연

앞의 곡들에서 피처링으로 곡에 참여했던 박지연이 올해 그래미 시상식을 휩쓴 미국의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샤 키스의 히트곡 'FALLIN'을 리메이크한 곡. 알리샤키스가 흑인 특유의 파풀한 보컬을 바탕으로 힘찬 전개를 보여준다면 박지연의 보컬은 같은 곡을 소화하면서도 보다 얇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소화, 알리샤키스의 그것보다 좀더 우울하고 감성적인 느낌에 충실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곡의 후렴구보다 각 절의 중저음이나 간주에서의 애드립에서 그녀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이제 곧 발매될 그녀의 앨범을 무척이나 기다리게 만드는 가창력을 보여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