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 Noa (노아 노아) - 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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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도쿄의 클럽신을 장악하고 있던 Acid Jazz/ Rare Groove/Free Soul 등을 충분히 흡수하고, 그 연장선상에 있던 브라질리언 그루브를 재현한 음악을 표방, BEN을 중심으로 1995년에 결성된 보사노바 그룹 Noa Noa.
원멤버로 2002 한일월드컵 주제가 "Let's get together now", 나카시마 미카 등의 히트 작곡가인 카와구치 다이스케 등이 참여했으나, 그 후 멤버 체인지를 거듭하다가 프로젝트 스타일의 그룹형태로 정착하였다. 그룹명은 세르지오 멘데스 작곡의 보사노바 명곡에서 따온 만큼, 그 인상적인 단어의 울림부터 음악스타일 뿐 아니라 감각으로서의 보사를 나타내주고 있다. 브라질리안 음악(보사노바, 삼바)을 핵으로 소울, 펑크, 재즈, 소프트락, R&B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 흡수하여 각 악곡의 스타일, 장소에 맞춰 보컬을 바꾸는 피쳐링 스타일로서, 동시대 클럽 뮤직에 공감을 일으켜, 독자적인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포루투갈어로 아기를 뜻하는 Noa Noa의 세번째 앨범 'Bebe'. 전작 "Noa Noa"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얻어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레이블 IRMA의 인기 컴필레이션 씨리즈 'SISTER BOSSA'에 참가하는 등 착실히 인지도를 높여온 Noa Noa인만큼 앨범의 리드곡인 "bird" 또한 발매전부터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곡을 필두로 브라질 보사노바적인 어쿠스틱 컬러를 기초로 한 친근함이 넘쳐나는 총 10곡의 악곡 속에서, 부드러움과 애절함이 공존하는 saudade의 감각 넘치는 모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