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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ari Fresh - Twelve Plus Twelve (Korean Best Album)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발매되는 시부야계의 요정 yukari fresh의 한국판 베스트 앨범. 한국 시부야계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유카리 프레쉬의 한국발매 한정 베스트 음반 DJ Soulscape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해설이 음반카드형식으로 들어 있습니다.

시부야계의 요정 유카리 프레쉬의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베스트 앨범인 본작은 지금까지 발표했던 음악들 중에서 주목받아 마땅한 24곡을 두장의 씨디에 똑같이 나누어 담았습니다. 그녀의 음반 프로듀서인 Yugostar가 직접 마스터링하고, 시부야의 보물창고 에스칼레이터 레코드에서 직접 디자인한 유카리 프레쉬의 한국한정특별베스트 앨범이 시부야계 팬들의 많은 기대 속에 발매됩니다. 음반 해설에는 DJ Soulscape가 편지형식의 발문을 적어서 미소를 짓게 하고 있으며, 유카리 프레쉬를 탐을 냈었던 또 다른 레이블인 '문라이즈'에서도 발매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피로봇의 행복한 음반 라이센스 시리즈에는 해피로봇만의 음반 카드가 들어갈 예정이니 그 아기자기함을 꼭 소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악은 언제나 그렇듯 나이브하고 여유로운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에서 시작합니다. 요즈음의 음악들에는 이런 여유와 게으름이라는 미덕이 약간은 결여되어있는 듯 하지만요. yukari fresh를 소개하면서 약간은 들뜬 이유가, 오랜만에 접해보는 여유와 유머, 가벼우면서도 소박한 음악이, 맛있는 쿠키를 파는 예쁜 가게를 발견한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Yukari Fresh의 생년월일이나 성장과정, 버릇이나 식성, 취향은 저도 모르고, 사실 이런 것을 공개적으로 밝힌다는 것은 숙녀분께 실례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그녀가 고양이과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스스로 연주, 프로듀싱하고, 알랑말랑한 재밌는 가사들을 써낸다는 점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Yukari Fresh의 음악들은 yugostar와 yukari fresh로 이루어진 프로듀싱 팀인 Perfect productions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음악은 포괄적인 팝 센스를 기반으로 전자 악기들과 샘플링, 어쿼스틱 연주가 적절히 섞여서 마치 만국 박람회를 보는 듯한,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롭고 호기심과 탄성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기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축구 경기의 어나운스먼트가 그대로 삽입된다거나, 노래 중간에 사이다 캔을 따서 컵에 따르는 소리가 난다거나, 얌전한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헤비한 리프가 나오는 것 등은 이들이 라디오 드라마를 많이 들어봤거나 혹은 매우 유머러스한 사람들이라는 뜻이겠죠.

사실 이러한 특징은 에스컬레이터 레코드의 많은 뮤지션들에게 어느 정도 공통으로 발견되는 성격이기도 한데, 틀에 얽매여있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그려낸 만화처럼 때로는 엉뚱하면서 소박함과 진지함, 과장된 몸짓과 소녀취향이 음악 위에 피자 토핑처럼 얹혀져 있습니다. 약간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따뜻합니다. 그리고 신선합니다.

유카리 프레쉬의 베스트 앨범의 곡들은 다음의 음반들에서 선곡되었습니다.

>> Yukari's perfect (escd 002, 1997)

yukari fresh의 첫번째 full length앨범이자 국내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yukari'n bass, yukari'n disco같은 곡이 수록된 '문제작'. 해외에서 호평 받으면서 grand royal이나 bungalow같은 레이블들의 러브콜을 받기에 충분한 사랑스러운 앨범이었다고 하는군요. 일렉트로닉 팝과 복고적인 사운드, 귀에 착착 붙는 멜로디와 알까말까하는 가사, 무엇보다도 그녀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New year's fresh (escd 008, 1999)

앙큼한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시작한다는 것이 메리트인 이 앨범!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어린이용 교양 프로의 오프닝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radio active man이나 michael owen, paul scholes(네 맞아요 축구선수)같은 곡들. 반면에 다른편엔 lost and found같은 팝 스탠다도 있습니다.

>> Cityrama (escd 010, 2000)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모여서 그녀의 노래를 부른다! – 라고 하는 것이 이 앨범의 컨셉입니다. 단순히 우정어린, 혹은 세계일주의 재미 정도로 치부하는 것은 사양입니다. 신나게 달려주는 scafull kings의 yukari'n'bass나 pop tarts의 Berliner weisse(실은 이곡은 yukarin' disco의 독일어 버전입니다)같은 곡은 평소에 잘 안 입던 옷을 차려입고 나가는 듯한 용기가 돋보이는 트랙.

>> Erik (esc 037, 2001)

기타 팝의 센스가 돋보이는 미니 앨범. 어쿼스틱한 접근이 응접실 소파의 편안한 느낌입니다. Napoli, Trefolis Hat, 브라질리언 리듬으로 출발, 고고걸들의 코러스와 리듬으로 달리는 Triplicate등, 재치 만점입니다!

>> Trefolis Hat (escd 025, 2003)

2001년의 Erik 연장선상에 있는 최신 정규 앨범. fountain hat과 dead등 등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