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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The Glam) - 2집 / ...Who?
국내에서 가장 도발적이고 몽환적인 광기를 바탕으로 정통 하드락과 모던락 질감이 교우하는 락밴드 더 글램의 2년만의 컨셉트 2CD 새앨범 [...Who?]

하드락에서 글램락, 얼터너티브 모던락, 일렉트로니카 등등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

지난 2004년 충격적인 데뷔앨범을 들고 국내 음악씬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글램이 돌아왔다. 2년이 지나 미국에서 제작과정을 마친 컨셉트 지향의 두 번째 앨범이자 국내 락씬에선 보기 드문 더블앨범 구성의 […Who?]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글램의 새 앨범은 미국의 런던 브릿지 스튜디오와 포너스 스튜디오에서 믹싱 작업하고 런던브릿지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했다. 런던 브릿지 스튜디오라면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 펄 잼, 3 도어스 다운, 블라인드 멜론, 캔들박스 등등 세계적인 밴드들이 작업했던 명소다.

이번 2집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하드락에서 글램락, 얼터너티브 모던락, 일렉트로니카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 70년대 락의 정통성과 90년대식 리프의 조화, 그리고 몽환적 느낌의 사운드에 부드러운 질감의 모던한 색채와 부분 부분 일렉트로니카적인 액센트까지 살짝 주어 파워와 다양성, 깊이 모두를 업그레이드시켰다. 한마디로 글램의 이번 복귀는 '이보다 더 락 스러울수 없다'는 명제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뮤직 비디오로도 제작된 모던락의 부드러운 감성이 묻어나는 타이틀곡 '꿈[Believe your dream]'

가장 글램다운 곡으로 협박적이기까지 한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의 '바이러스', 일렉트로니카와 락이 어우러진 'Shake Dance', 우울… 뼈 속까지 스며드는 절망적인 느낌이 압권인 '미치도록 슬프게' , 글램식으로 락 스럽게 리메이크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도어스의 'Break On Through', 70년대 하드 리프 락앤록 'Rock & Roll', 8분 40여초에 달하는 대곡 'Who'등 국내 락 음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20곡이 수록된 2CD 컨셉트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