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o Sasaki - Miss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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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로 다가와 그리움으로 남는 음악
이사오 사사키 의『Missing you』Piano Collection
『Missing you』 앨범은 이사오 사사키 특유의 섬세한 터치로 표현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또는 얼후[二胡,중국악기]에 베이스, 드럼, 퍼커션을 적절히 사용하여 서정미와 인간적인 따스함을 담은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클래식과 재즈를 두루 경험했던 그는 풍부한 음악적 토양과 다양한 악기의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에는 재즈와 클래식이, 편안함과 깊이가, 동양적인 정서와 도시적 감성이 공존한다.
그의 피아노에는 세련된 감성과 연마된 테크닉이 잘 조화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준다.
애써 듣지 않아도 온몸으로 감겨오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부드럽고 우아하게 음을 펼쳐내는 이사오 사사키는 한국인 정서에 잘 맞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 앨범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탠다드 넘버인 “Over The Rainbow"를 새롭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밝고 사랑스러운 보컬곡으로 주로 연주되던 이 곡을 피아노와 얼후를 사용하여 정적이면서 애잔한 동양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연주곡으로 변모시켜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피아노와 베이스, 바이올린의 슬픔이 가득 묻어나는 ”Theme of EMA"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4분 13초 동안 듣는 이의 귀를 잠시도 놓아주질 않는다.
제목만큼이나 밝고 예쁜 곡인 “Princess of Flowers"는 일본에서 CF BGM으로 쓰인 곡이기도하다.
새벽 햇살이 아스라이 퍼지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Out of Daybreak"도 무척 인상적이며, 그리움과 기다림을 모티브로 작곡한 "Kurukana", 그 외에도 ”Kesaran Pasaran", "JO-JO" 등 총 8곡 모두가 피아노로 표현 가능한 다양한 감정과 색깔을 보이고 있다.
“Over The Rainbow"를 제외한 모든 곡을 이사오 사사키가 직접 작곡하고, 편곡한 이 앨범을 제작하는데만 3년이 걸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작품이다. 특히 본 앨범에서 피아노와 또 다른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것 바로 ”시노자키“의 바이올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노자키“는 이사오 사사키의 오랜 음악동료로서 바이올린 외에 일렉 바이올린, 얼후[二胡, 중국악기] 등을 사용하여 이사오 사사키가 만들어 내는 피아노 선율과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 외에도 ”YAS-KAZ"(퍼커션), "요시노 스즈키“(베이스) 등 유명한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을 빛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