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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o Sasaki - Liv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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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남자를 그리는 한 여인의 애잔한 스토리를 담은 뉴에이지 음악 최고의 명곡 'Sky Walker'의 주인공 이사오 사사키(Isao Sasaki)
첫 앨범 『Missing You』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한편 활발한 내한공연 등으로 어느덧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일본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한 이사오 사사키는 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우리나라에서 일본 음악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0년 초에 발매된『Missing you』앨범은 같은 해 심야 FM 최다 리퀘스트 곡이었던 "Sky walker"를 비롯하여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8곡의 연주곡으로 국내 뉴에이지 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세 살 때 부터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등의 클래식 교육을 받고 19세 때부터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이사오 사사키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하여 재즈와 뉴에이지가 적절하게 조화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크로스오버 뮤직을 들려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 활동 시절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SUZUKI Band"와 "밥 모제스" 등과 활동을 하였으며 이후 일본으로 돌아온 뒤에는 82년 노르웨이 오슬로의 ECM Studio에서 레코딩한 첫 솔로 앨범 『Muy Bien』을 통해 데뷔하였다.
그 뒤로『Wind Drive』,『Autumn Serenade』,『Stone』,『Moon & Wave』,『Stars & Wave』,『MALLORCA』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였으며 동시에 여러 도시에서 가진 콘서트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뮤지션 "마사추구 시노자키(바이올린)" "YAS-KAZ(퍼커션)","SUZUKI Band" 등의 음악동료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사오 사사키는 앨범 발표와 공연 외에도 TV 드라마, 영화, 무용, 광고 음악 분야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일본 내에서 영향력있는 작곡가이자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이사오 사사키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기본으로 하여 예의 뉴에이지 음악이 그렇듯 ‘서정적인 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주지만 그의 음악적 성장배경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는 재즈와 클래식의 토양 위에서 뉴에이지 음악을 구사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음악에서는 재즈의 느낌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음악적 색깔은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특이하게도 베이스가 가미된 트리오 형식의 공연으로 사뭇 다른 느낌의 뉴에이지 음악을 한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들은 이사오 사사키와는 별도로 이야기해도 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이력들을 자랑하고 있다.바이올린을 담당하고 있는 시노자키는 일본 내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시노자키 교본’으로 유명한 그는 마지막 황제, 러브레터 등의 영화음악과 다수의 일본 애니메니션 음악에 참여했고 본인이 단독 공연을 할만큼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노자키와 더불어 베이스를 맡고 있는 오시오 스즈키 역시 만만치 않은 경력을 보여준다.요시오 스즈키는 스탄게츠 그룹과 아트 블레키의 재즈 메신저에서 활동 하였으며 현재는“East Bounce”라는 자신의 그룹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이사오 사사키 라이브 앨범은 뉴에이지 하면 약간은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편견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우리는 Jazzy한 뉴에이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