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인, 한국 포크의 대부 한대수
초기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회귀한 걸작, 10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상처]
우리나라 최초의 히피, 한국 포크음악의 한 획을 그었던 영원한 자유인 한대수. 그의 통산 10번째 앨범으로 기록될 [상처]는 그가 자신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 공언아며 온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역작이다. 삶의 내적, 외적인 상처와 혼돈으로 치닫는 세상에 대한 특유의 온유가 빛을 발하는탁월한 노랫말, 그 간의 다양한 시도에서 다시 초기의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로 돌아온 친근한 사운드 등 여러면에서 데뷔작에 비견할 만한 걸작이다.
호소력 있게 다가오는 탁월한 한대수 식 포크 명곡 '상처'를 비롯하여 포근한 아일랜드의 민요 'Black Is The Color', 그리고 재즈 편곡의 묘미가 돋보이는 '바람과 나', 날카로운 풍자가 담긴 '먼지' 등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