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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더스 (Oh! Brothers) - 3집 / One & Two & Rock & Roll
서양 대중음악의 ‘뽕짝'격인 로큰롤과 트위스트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국내 유일의 밴드 ‘오! 부라더스'가 1년 8개월 여 만에 3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이들의 새 앨범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최소한 다리 정도는 달달 떨게 만드는 명랑 사운드의 미덕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익살스럽지만 경박하지 않은 이들 특유의 음악적 화법은 바야흐로 손대면 터질 듯한 봉선화처럼 물이 잔뜩 올랐다. ‘절정 형제들'의 사운드가 이 앨범에서 비로소 개화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일보 이승형 기자)

1. 어제와 다른 너의 마음
반복되는 트위스트 리듬이 가사에 등장하는 변덕쟁이 애인처럼 애간장을 태우는 곡.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시종일관 스릴 넘친다.
2. Rock Rock Rock Rock and Roll
척 베리 풍의 로큰롤은 ‘오! 부라더스'의 단골메뉴다. 듣고 있다보면 어느덧 발을 비비고 다리를 떠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전형적인 사운드.
3. 나의 Baby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고백을 담은 이 노래의 매력은 여흥구에 있다. ‘그대여~'라고 멀리서 소리치는 듯한 목소리가 꽤나 희극적이다.
4. 시원한 바닷물에 퐁당 빠진 로맨스
태양이 눈부신 여름 해변 가와 비키니 여인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노래. 소박하지만 친숙한 느낌의 연주와 노래는 이들이 지하철 공연을 했던 서민적인 밴드임을 새삼 일깨운다.
5. 발걸음 가볍게
보컬과 코러스, 기타와 색소폰이 주고 받는 소리가 정겹다. 처음 본 아가씨에게 반한 사내의 설레임이 멜로디 마디마디 가득하다.
6. Kiss로 위로해
에벌리 브라더스 코러스 하모니와 견주어도 손색없다. 끝부분의 허밍은 사랑을 구걸하는 청년의 코미디적 절규.
7. Waiting Boogie
블루스 느낌이 나는 부기우기 넘버. 기타와 코러스에서는 마치 질 좋은 밧데리처럼 에너지가 넘친다.
8. 미안해
이런 종류의 발라드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노래. 로큰롤이 결코 단조로운 음악이 아님을 증명한다. 개구쟁이 같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쓸쓸하다. 특히 안락의자처럼 편안한 멜로디에는 자꾸 반복해서 듣게 만드는 친숙함이 있다.
9. 너와 나
보컬보다는 피아노, 색소폰, 기타 연주에 더 귀가 솔깃해진다. ‘오! 부라더스'의 음악적 내공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곡.
10. 야광시계
엘비스 프레슬리의 개다리춤이 연상되는 곡. 듣다보면 모든 걸 다 때려치우고 놀아야 할 의무감마저 든다.
11. 나의 캐딜락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와 후디니의 탈출 마술이 생각나는 노래. 브라스 연주의 흥겨움은 우리를 30년대로 인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