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서의 대변자이자 이 시대의 낭만주의자, 이지상의 새 앨범!
데뷔 이래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초지일관 밑바닥 대중의 정서를 결 고운 서정으로 노래해온 가수 이지상. 그의 4집 앨범 [기억과 상상]이 발매된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던 80년대에 전대협 노래단 준비위, 서총련 노래단, 조국과 청춘, 민족음악인협회 등에서 민중음악을 하면서 만만찮은 세월을 기타와 노래로 건너온 그이기에, 혹시라도 '이지상의 노래는 철지난 운동권 가요'일 것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이지상은 말한다.
"내 노래가 민중음악의 지평 속에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난 집회장의 분노보다는 생활의 다짐을 음악으로 옮겨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게 내게 어울리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번 네 번째 앨범에서는 앨범 제목처럼 '기억과 상상'을 통하여 생활의 다짐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생활 속 어떤 기억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으며, 어떤 희망을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신보에서 이지상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성을 통하여 의미있는 생활의 다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