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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알 (2dr) - One Luv
2DR / ONE LUV

- 4WD's words
" 항상 느껴지는거지만, 2DR의 음악을 듣고있자면 여름밤 한강다리를 걷는 기분이다. 도시의 야경을 보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내 기분이 조금이라도 전해질까. 세련된 음악이라 그런거라며 굳이 의미부여를 할 필요도 없고, 어반스러운 음악이라며 정형화시켜 이야기 할 생각도 없다. 오직 그 느낌일 뿐이다. 그들의 음악을 들을때, 언제나 난 그 느낌을 즐긴다. 내게 있어,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만 듣게되는 음악은 흔치 않다. 그들의 음악엔 정말 엄청난 것이 숨겨져있는 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와 함께 잠수의 길을 걷던 2DR 은 날 외면하고 수면위로 떠올랐다."

- Mark's words
"드디어 한국 힙합에 새로운 팀이 나타났다. 언더 매니아들은 알고 있었겠지만 그 이름은 2dr!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의 기존 힙합 앨범과는 다른, west와 east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한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싱 팀이다. 이들의 앨범들 들어보라. 그리고 지켜보라. 한국 힙합의 또 다른 시도로 볼수 있을 것이다. 2dr이 아마 2003년 한국 힙합의 기준을 만들 것이다."

One Luv

장르의 분류로써 'east/west'의 구별이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논의도 있으나, 아직까지 그것은 바다건너 나라의 이야기인 듯하다. 현재 미국의 매인 스트림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에서 새어져 나오는 비트와 플로우들은 어쩔 수 없이 우리가 90년대 'east style' 혹은 'west style'이라 부르던 것들의 직계적 발전형태 혹은 변증법적 진화형태 위에 있다. 또한 현재의 힙합씬을 east와 west만으로 장르를 분류한다는 것은 무리수이지만, 이 두 지표 만큼 힙합을 극명하게 정의 내려주는 단어 또한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k-hiphop씬은 아직 이 단어들에 대한 적절한 정의(그리고 그에 맞는 '힙합적' 발전)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기존 가요의 범주와의 차이를 오해하는 창작자, 대중성에 휘둘리는 기획자, 힙합을 우상화 하는 대중들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메비우스의 띠'이다.-
사족이 길어진 것 같다. 2dr의 첫 번째 앨범 'One Luv'의 음악적 특색은 'East'적 색채와 'West'적 색채의 물리적 화합에 있다. 앞서 길게 east, west를 운운한 이유이이기도 한데, 앨범 전체를 통해 장르적 특성을 탄탄히 담고 있는 이 앨범은 east/west에 대한 한국적 해석과 그에 대한 발전 방안에 가장 현실적이고 긍정적으로 리스너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비트와 (당연스럽게도)문화로써의 힙합이 아닌 음악으로써의 힙합을 보여주고 있는 두 작업자 박지호와 허성운은 사실 중학교 동창이며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사이다. 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음악작업과정과 같이 그들의 노래에서 흘러나오는 가사들의 내용 또한 기존의 '내가 최고!'식의 전형적인 '힙합노랫말'들이 아닌 2dr의 자연스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사랑이란 주제를 힙합적으로 풀어나가는 'One Luv', 일상과 창작의 이중적 세계를 시적은유로 표현한 '어느날의 풍경', 현역병 제대자들인 페사오(feishewu)와 함께 대한민국 남자의 군생활과 군인정신(?)을 노래하는 'T.B.M(The Brave Man *The brave man은 '목화'에 이어 최근 장병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내의의 상표다.), 인간의 나쁜마음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직설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는 '나쁜마음' 등의 내용은 이전의 k-hiphop에서 느낄 수 없었던 2dr스러운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들이라 할 수 있다.

Oneluv tracks

1. 집념 203852 (Interlude) - feat. UMC, Johnny
2dr의 히트곡(?) ‘집념’의 Remake Interlude다. 한국 R&B의 새로운 대안으로 나타난 Ra.D의 앨범에 등장했던 UMC의 목소리와 힙합 컴필레이션앨범 ‘랩판’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리를 노래했던 Johnny의 verse가 잔잔한 피아노 선율위에 흐른다.

2. CHAPTER 1. - feat. Lucy
주목받는 여성 R&B보컬 Lucy의 보컬과 높은 곳에서 떨리는 비브라폰, 이어지는 랩혼의 버스가 차분하게 자신들의 서막을 이야기한다. 이 곡에서 이들의 나이는 25살이다. 사실 곡이 쓰여진 시점은 22살이었다.

3. THE CHASE - feat. 2Dirty, Minos
2dr이 꼽는 k-hiphop의 차세대 주자 2Dirty와 Minos가 참여한 phatt track. snp출신의 2Dirty는 두터운 목소리에 카리스마 있는 플로우를 들려주며, Minos는 대구의 전통있는 힙합팀 Virus의 멤버로 공 끝이 살아있는 라임피처이다. 2dr의 두 멤버는 끝나지 않는 후렴구로 대미를 장식해 준다.

4. 어느날의 풍경
한편의 수필을 써 내려가듯 어느 날의 단상을 한국 힙합씬과 한국 사회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가사가 일품이다.

5. T.B.M - feat. 폐사오
현역 군복무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곡. T.B.M (The Brave Man)은 대한민국 육군에 보급되는 팬티와 속옷 상의의 브랜드명이다. 군생활에 대한 일화를 4명의 MC가 ‘(작전)상황-분단-생존-투지’라는 주제로 풀어나간다.

6. Re:답장:Re:Hiphop? - feat. 과일사냥꾼
묵묵히 나아가는 젊은 힙합 형제 과일사냥꾼의 첫 번째 EP수록곡 "답장:Re:힙합?"에 대한 2dr의 리플(Reply)형식으로 진행되는 곡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 이곳저곳에서의 힙합에 대한 리플들에 대한 리플이기도 하다. 이 곡에선 특별히 과일사냥꾼 멤버인 딸기쨈 토끼의 스크래치가 수록되어 있다.

7. One Luv (Interlude)

8. One Luv
사랑은 예술인가? 기술인가? 나에겐 사랑일수 있는 것이 남들에게는 상품일수 있다는 사실과 여인에 대한 사랑 그리고 힙합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9. SGAME - feat. Meta
최근 ‘절충’앨범으로 목마르게 ‘가리온 1집’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귀를 축여준 Meta의 감기목소리 랩을 들을 수 있는 트랙!. 여전히 강렬한 meta의 이야기와 Raphorn, 지호의 인생철학이 육중한 배이스 위에 파고드는데.....

10. ALWAYS - feat. Rich'c'luv, Red
실력있는 크루 R-crew의 멤버이자 촉망받는 R&B보컬로 조PD의 앨범의 보컬을 맞았던 Rich'c'luv와 역시 R-crew의 멤버인 Red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 시원한 리드소리와 보컬의 조화가 아름답다.

11. CUZ U BELONG TO ME - feat. UMC, Lucy
보기 드물게 사랑과 이별만을 다룬 곡이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 위에 펼처지는 Lucy의 후렴구가 키 포인트. 3명의 엠씨가 이별을 이야기 하는 방식을 비교해 보라.

12. 나쁜마음 - feat. 폐사오
원치 않아도 인간의 감성속에 존재해 있는 나쁜마음에 대한 경고와 자신을 컨트롤 함을 이야기 한다. Lo-Fi사운드를 들으며 자신의 나쁜마음을 참회해 보자.